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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sxlDeSYAN0

안녕하세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15일(현지시간) 대만 TSMC 주식을 대규모로 샀다는 사실을 공시하면서 반도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전날 공시에서 대만 반도체 업체 TSMC 주식을 40억달러어치 이상 매입했다고 공개한 것이 반도체 '턴어라운드' 신호로 해석됐습니다.



애플 외에는 뚜렷하게 기술주에 투자하지 않았던 버핏이 이례적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에 투자하면서 반도체 업종에 희망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코로나19 팬데믹 봉쇄가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 이후 한동안 맥을 못 췄지만 불과 한 달도 채 안돼 전자제품을 시작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호황에 접어들었는데 봉쇄가 풀리고 자동차 수요가 폭증하면서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 현상까지 빚었지만 반도체 업체들은 마진 높은 전자제품용 반도체로 생산설비를 전환했던 탓에 자동차 반도체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반도체는 심각한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요는 지난해까지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올들어 상황이 돌변하고 있는데 일상생활 복귀 속에 예전만큼 전자제품 수요가 늘지 않으면서 반도체 수요가 정체됐고, 자동차 반도체 역시 그동안 대규모로 공급이 확대돼 지금은 공급 과잉으로 가고 있습니다.



팬데믹 특수의 반작용으로 반도체 시장 겨울이 도래한 것으로 실적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워런 버핏의 이례적인 반도체 종목 투자는 이같은 부진이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신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버핏의 TSMC 투자는 무엇보다 미중정상회담으로 대만 TSMC에 드리웠던 전쟁 불안감이 줄어들었다는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거대한 생산시설을 갖고 있는 TSMC가 중국과 대만, 중국과 미국 관계 악화 속에 중간에 샌드위치 신세가 됐지만 버핏의 판단으로는 큰 문제가 안된다는 것을 TSMC 주식 매입이 대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TSMC가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미국과 일본 등에 대규모 반도체 설비 건설에 나서고 있는 것이 버핏을 안심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버핏이 매수에 나서면서 버크셔 포트폴리오 상위 10위로 단박에 뛰어오른 TSMC는 미국 증권예탁원증서(ADR)가 이날 폭등했는데 TSMC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일비 7.66달러(10.52%) 폭등한 80.46달러로 마감했고 엔비디아, AMD, 퀄컴, 인텔 등 다른 반도체 업체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71달러(2.28%) 뛴 166.66달러, 퀄컴은 5.22달러(4.32%) 급등한 126.02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AMD는 2.84달러(3.86%) 급등한 76.37달러, AMD에 시장을 잠식당해 추천의견이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 인텔도 이날은 0.36달러(1.19%) 오른 30.7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워런버핏이 삼성전자 대신에 TSMC 주식을 매수한 것이 아쉽다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데 워런버핏은 이명박 시절 POSCO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가 MB세력인 영포라인이 POSCO를 해외자원개발로 해 쳐먹는 것을 보고 주식을 다 팔아버린 경험이 있어 한국 주식에 대해 불신감을 여전히 갖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삼성전자처럼 재벌오너가 있는 기업은 주주들을 위한 경영이 아니라 오너일가를 위한 경영을 하기 때문에 워런버핏은 절대 투자하지 않을 겁니다

 

국내 언론이 워런 버핏이 삼성전자 대신에 TSMC를 매수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광고주를 위한 일종의 립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 과점업체인 삼성전자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인데 이미 14나노 이하 공정에서 미국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를 역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삼성전자의 초격차 리드는 이미 틀린 말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전문경영인들이 이런 미국 마이크론의 추격을 허용해 버렸고 삼성전자는 미국 마이크론을 따라잡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몇 십억원씩 연봉을 챙겨가면서 주주들에게 주가하락을 선사하는 배은망덕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재용 회장이 명실상부한 회장이라면 기존의 이런 추격을 허용한 삼성전자 전문경영인들을 해고해야 할 겁니다

 

이재용 회장도 EUV에 집착하지 말고 미국 마이크론처럼 EUV 없이 초미세공정을 할 수 있는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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