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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E3VTdASIm4

안녕하세요

6·1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 지 잘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정치적 고향'으로 전남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목포는 김종식 현 시장과 박홍률 전 시장간 대결이 박빙으로 진행되며 양 진영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는데 4년전 선거에서 292표차로 재선에 실패한 박 전 시장은 무소속으로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쳤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 시장은 수성에 나서며 불꽃튀는 싸움이 전개됐습니다.

선거기간 두 후보간 성추행 의혹에 대한 공작설을 놓고 고소고발이 난무했고, 후보의 불륜과 관련한 일명 '삐라'라 불리는 불온 전단이 무차별 살포되는 등 21세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혼탁선거가 펼쳐졌습니다.

결과는 박 전 시장이 57.38%를 얻어, 37.67%에 그친 김 시장을 누르고 4년만에 목포시장에 복귀하게 됐는데 당초 예상과 달리 두 후보간 표차는 1만8607표에 이를 정도로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은 손혜원 전의원이 박 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아 발로 뛰며 유권자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손전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목포시민의 사랑을 받아 목포가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한다"며 "백의종군하는 박홍률 후보의 승리를 통해, 목포발전과 우리나라 정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1년6개월 전 목포시 유달동으로 이사해 '목포시민'이 된 손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유세차에 직접 오르고 SNS 활동과 선거전략을 짜며 선거운동을 주도했습니다.

손 전 의원과 박 전 시장과 인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를 보기 위해 목포를 방문한 그에게 당시 시장이었던 박 시장이 만남을 청했고 목포 구심도 활성화 방안을 상의했고 이게 나중에 문제가 돼 손 전 의원이 근대역사문화공간사업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부동산을 대량 매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는데 단초가 되었지만, 결국 지난 2021년 11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손 전 의원이 목포시장 재선 실패 이후 낙심해 있는 박 전 시장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는데 손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비례대표정당인 열린민주당을 창당에 주도하면서 박 전 시장의 참여를 권유하고 박 전 의원은 최고위원과 전남도당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에 복귀했습니다.

손 전 의원은 당선된 박 전 시장에 대해 "오랫동안 절치부심하면서 많은 준비 끝에 이 자리까지 오셨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잘 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했고 이어 "목포시가 관광 1등 도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서 제가 도와드릴게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의 기억속에 2017년 손 전 의원에 대한 목포 부동산투기의혹이 자리하고 있겠지만 관련 사항은 손 전 의원의 민주당 탈당과 법정소송을 통해 모두 무죄가 되어 2017년 언론의 쏟아지는 의혹들이 모두 거짓이었고 가짜뉴스와 왜곡보도였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아울러 목포시민들이 근대역사문화공간사업으로 죽어가던 목포구시가지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손 전의원의 진정성을 실제로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박홍률 시장을 지지해 준 것입니다

이런 구시가지를 살리면서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는 방식의 개발은 기존 부동산투기세력들에게는 큰 위협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태영건설이 모기업으로 있는 민영방송사인 SBS는 그렇게도 심하게 왜곡보도를 할 정도로 손 전의원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제기했지만 단 한가지도 근거가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에서 법원은 손 전의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당시 SBS의 보도와 종편들의 쏟아지는 가짜뉴스와 왜곡보도에 MBC목포방송 기자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진실보도에 나섰지만 지방방송의 한계로 목포시민들만 진실을 알 뿐 전국민들의 기억속에 SBS와 종편이 만든 부동산투기꾼 이미지로 손혜원 전의원을 기억하게 만드는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언론이 만들어놓은 프레임과 보도량에 속은 국민들은 "시장의 우상"에 빠지게되고 잘못된 이미지를 각인화 시키게 되는데 급기야 스스로가 속아버리는 지경에 이르러 스스로에게 자해공갈단같은 피해를 입히게 되는 것입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게 혼란되고 헷갈리게 만들어 진실에 접근하겠다는 생각조차 못하게 만드는 언론을 이용한 이미지정치는 조국 사태 이래로 유용한 방법이 되어왔고 국민들이 진실을 알 엄두가 나지 않을만큼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를 쏟아내 어느 정도 경험이 있고 지혜가 있는 사람들만이 진실을 알 수 있게 만들어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그저 주어지는 언론보도에 함몰되게 만드는데 성공해왔습니다

우리 시대에 유행하는 "팩트체크"라는 말속에는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시민들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숨겨져 있는데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이제는 진실에 다가갈 수없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손 전 의원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사업은 기존 부동산 개발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각 지방의 특성을 살리면서 현대와 과거가 함께 어울러져 숨쉬고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의 역사가 함께하는 부동산 개발 방식으로 이미 목포에서 구시가지가 살아난다는 점에서 실익이 확인되고 있는 사례입니다

하지만 기존 부동산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부동산투기꾼들이 볼 때 이런 방식의 부동산개발은 당장 부동산투기꾼들에게 수익이 많이 돌아가지 않는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상으로 아무 의미없는 단지 거주편의성만 따지는 성냥각 형태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것이 부동산투기꾼들에게는 가장 큰 수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인간미가 살아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사업 같은 지역색을 살린 부동산개발 방식은 기존 거주자와 지역민에게는 좋은 부동산개발방식이 되겠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재벌대기업의 계열 건설사들이 주도하는 부동산 개발방식으로 채택하기에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방식이고 개발에 더 많은 품과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지역전체를 송두리채 밀어버리고 다시 기획해 도시를 만드는 것이 더 수익성과 개발편의가 많기 때문입니다

부동산투기꾼의 이익을 위한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의 필요와 역사성을 보존하는 개방방식이 지역을 진정 살리는 방식의 부동산 개발이 될 것입니다

2017년 손혜원 전 의원의 목포 부동산의혹보도는 지금도 국민의힘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고 SBS와 TV조선 같은 종편에 의해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속는 국민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국민들 스스로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찾아보려 노력하지 않는 한 이런 진실을 왜곡하는 보도는 그 이면의 이익을 가져가는 부정부패한 세력들에 의해 계속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매번 미사여구처럼 사용하는 편파방송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라는 말이 사실은 종편인 "TV조선"과 "채널A", "보도전문채널MBN" 그리고 "SBS서울방송" 같은 민영방송에 더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광고주와 사주를 위한 가짜뉴스와 왜곡보도가 판치고 있는데도 이를 깨닫지 못한다면 영원히 "시장의 우상"속에 갇혀 살아가야 한다는 점에서 한심하고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스스로 틀을 깨고 나오려 하지 않는다면 죽을 때까지 그 테두리에 갇혀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한 투자로 손해만 보는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가난은 나랏님도 어쩔 수 없다"는 국민의힘의 기본적인 정치철학은 기존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세뇌되어 왔고 그런 국민들이 처음으로 아이들 급식에서 "보편적 복지"의 필요성과 잇점을 깨닫게 된 것은 기득권층에게 큰 위협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코로나19팬데믹에 1차 추경을 통해 전국민 대상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로 차등지급을 주장하는 기획재정부 고위관료와 언론의 보도는 보편적 복지가 갖고 있는 파괴력을 알고 있기 때문이고 국민들이 그들이 지금까지 내고 있는 세금과 국가를 위한 "국방의의무"와 "준법의의무" 등 돈으로 셀수 없는 노력들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눈을 뜰 때 기득권들이 국민들 몰래 챙겨왔던 이익들을 내놓을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에 결국 밥그릇 싸움이 되고 만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진정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느냐 아니면 필리핀과 아르헨티나가 될 것인가는 손혜원 전 의원과 같은 능력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국민들에게 인정받느냐가 결정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국민들이 위임한 주권을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하는 부정부패한 권력이 득세할 경우 결국 이 나라는 필리핀이 되고 아르헨티나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런 희망없는 나라에 자식을 키우고 싶은 부모는 아마 없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손혜원 전의원처럼 발로 뛰어 무소속 후보를 당선시킨 사례가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대선패배와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론을 꺼내든 인사들 중 발로 뛰며 선거를 치룬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왜 대선경선에서 국민들이 이낙연 전 대표를 외면했는지 그 민심을 돌이켜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민심은 천심이고 그 민심에 따라야 국민경제도 안정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민심을 거스르는 공기업 민영화와 같은 국부유출과 사리사욕을 탐하는 것들이 성공하게 두어서는 안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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