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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lEo184_3Qo

안녕하세요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에 이어 18일(이하 현지시간) 2위 소매업체 타깃도 기대에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를 연출했는데 어닝쇼크의 충격이 투매를 부른 모습입니다.

 


뉴욕증시는 이날 타깃 쇼크로 4% 안팎 폭락했고, 소매업체들 주가도 줄줄이 급락했는데 이날 타깃 주가 낙폭 25%는 1987년 이후 35년만에 최대 폭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감안하더라도 미 4월 소매판매가 성장세를 지속했음이 전날 확인되기는 했지만 월마트에 이어 타깃마저 치솟는 비용부담으로 순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 경제 성장 버팀목인 소비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게 됐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지 금리인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한말이 인플레이션을 잡기전에 미국 경제를 먼저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는 공포감으로 변한 날이었습니다

 

경제 연착륙 희망이 그저 희망으로 그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투자자들의 투매를 부르고 말았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월마트나 타깃 같은 소매업체들이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1분기 실적발표로 이런 믿음은 실망감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미국시장에서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팬데믹 기간 쌓아 둔 저축과, 그동안 억제됐던 소비를 대폭 늘리는 보복소비에 나서면서 소매업체들이 가격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충격을 모두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올들어 기술주 폭락세 속에 소매종목들은 경기방어주로 시장 하락세를 막는 버팀목 역할을 해왔기 때문인데 이제는 경기침체에 빠져들 위험을 감안해야 할 시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대는 17일 월마트, 18일 타깃 실적 발표로 물거품이 됐습니다.

 


월마트가 물류비용 증가, 임금인상 등으로 인해 기대에 못 미치는 순익을 공개한데 이어 타깃도 같은 이유로 분기 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보여줘 가격인상으로 비용부담을 상쇄하는 것에 한계가 있음이 확실해졌고 소비둔화가 경기침체를 가져올 것이라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아직도 과잉 유동성이 시장내 많이 남아 있고 이런 유동성이 자산버블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가격은 오르면서 소비가 둔화되는 디플레이션에 미국 경제가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가져온 공급망 혼란이 국제유가를 자극하고 있어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정상품의 공급부족에 기인한 문제가 아니라 모든 상품의 제조와 운송에 들어가는 에너지 비용의 증가는 상품가격 상승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에너지 시장이 신재생에너지로 빠르게 개편되던지 아니면 화석연료의 공급망 복구를 서두르든지 양단간에 결정을 내려야지 미국소비시장의 침체는 수출주도형 경제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에게도 큰 문제로 대두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Target-Corporation-Reports-First-Quarter-Earnings.pdf
0.17MB
월마트 2022Q1 실적발표.pdf
3.25MB
타깃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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