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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2의 테슬라'라는 별명이 있는 미국 전기트럭 업체 리비안자동차 주가가 9일(이하 현지시간) 20% 넘게 폭락했습니다.

 

 
22달러대로 떨어지며 사상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리비안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포드자동차가 이날 리비안 지분 800만주를 매각한 것이 주가폭락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포드는 리비안 초기 투자자로 주식 매도 금지 기간이 끝남에 따라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는데 포드를 비롯한 초기 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상장 뒤 반년 동안은 지분을 매각할 수 없도록 제한을 받아왔고 그 제한이 8일 풀렸습니다.

 

 
CNBC에 따르면 포드는 리비안 지분 800만주를 팔아치웠는데 이날 리비안 주가는 6일 종가에 비해 6.01달러(20.88%) 폭락한 22.78달러로 떨어졌고 올 전체 낙폭은 77.6%로 확대됐습니다.

 

 
포드는 7일 골드만삭스를 통해 리비안 지분 800만주를 매각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는데 800만주는 그러나 포드 보유 지분 가운데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포드가 갖고 있는 리비안 전체 지분 규모는 1억200만주에 이르는데 CNBC에 따르면 포드뿐만 아니라 JP모간체이스 역시 리비안 지분을 매각할 방침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대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우는 이른바 '블록세일'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JP모간이 리비안 지분 1300만~1500만주를 매각할 것이라고 전했고 매각가는 주당 26.90달러로 정해졌습니다.

 

 
리비안은 지난해 12월 모터트렌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자동차상'을 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데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디트로이트 빅3가 2008년 이후 단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는 상입니다.

 

 
리비안은 그러나 지난해 IPO 당시 예상했던 규모의 절반 수준인 2만5000대를 올해 생산 목표로 제시해 주가가 급락세를 타기 시작했는데 반도체 등 자동차 부품 공급난 속에서 신생업체로서 부품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는데 리비안 주가는 11일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르는데 바로 장 마감 뒤 분기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입니다.

 

리비안에 대한 성장 기대감은 큰 상황이지만 현재 매출이 신통찮고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차량용반도체 수급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삼성SDI도 리비안전기트럭에 원통형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리비안 양산수율이 잡히고 생산량이 증가해야 실적이 동반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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