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https://youtu.be/yHYs0eREuRo

안녕하세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온라인 자동차 판매회사 "카바나"가 파산설이 불거지면서 폭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카바나 최대 채권사들이 연대해 카바나와 협상에 나서기로 합의하면서 파산설이 확산됐는데 웨드부시는 카바나 파산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목표주가를 9달러에서 1달러로 하향조정했습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카바나 채권단이 이날 카바나와 집단 협상을 하기로 결의했는데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퍼시픽 인베스트 매니지먼트(핌코)등 채권단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들 채권단은 카바나 무담보 채권 약 40억달러를 갖고 있는데 카바나 전체 채권의 약 70%에 이르는 규모로 채권단은 최소 앞으로 석 달 동안은 집단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채권자들이 집단으로 움직이면서 카바나의 신규 자금조달이나 채무 구조조정이 중구난방식이 아니라 좀 더 간결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채무 구조조정 걸림돌로 작용하는 채권자들간 이견도 더 쉽게 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부 소식통은 이번 합의가 파산 우려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의 분석은 다른데 채권단 합의 소식이 나온 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 세트 바샴은 카바나 파산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바샴은 카바나 추천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매도)'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9달러에서 1달러로 떨어뜨렸는데 이는 6일 종가보다 85.1%, 또 팬데믹 당시 기록한 사상최고가 360.98달러에 비해서는 99.7% 낮은 가격입니다.



바샴은 카바나 채권이 액면가보다 약 절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는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여러 정황들을 감안할 때 카바나의 채무구조조정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고, 이에따라 카바나 주식이 파산으로 인해 휴지조각이 될 가능성 역시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JP모건도 채권단이 뭉친 것은 카바나가 채무 구조조정을 조만간 시작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비관했는데 다만 JP모건은 카바나가 지금 당장 파산보호 신청을 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JP모건은 카바나가 여전히 올해 말까지의 단기 채무상환을 감당할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는데 그러나 JP모건은 심각한 경기침체가 닥치면 상황이 어려워진다면서 이럴 경우 카바나나 1~2개 분기안에 상황이 악화하면서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카바나 주식은 이날 오전 5달러 밑으로 추락하면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는데 2017년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으로 5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거래 중단이 풀린 뒤 카바나는 4달러 밑으로 추락했고 카바나는 지난해 8월 10일 장중 376.83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찍기도 했지만 올들어 중고차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주가가 약 97% 폭락했습니다.



카바나는 이날 2.88달러(42.92%) 폭락한 3.83달러로 추락했습니다

 

중고차 업계의 아마존이라고까지 불리던 "카바나"의 몰락은 이미 예견된 일일지도 모르는데 카바나 창업자 부친인 어니 가르시아 2세가 최근 1년동안 카바나 주식 36억달러(약 4조 2400억원)어치를 매각하여 회사가 망해가는데 오너일가는 주식을 팔아 돈을 챵겼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카바나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 기업으로 가르시아 2세가 운영하던 중고차 기업의 한 사업부로 2012년 출범했는데 분사한 뒤 카바나는 2017년 NYSE에 상장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가르시아 2세의 아들 어니 가르시아 3세가 카바나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로 가르시아 2세는 표면적으로는 카바나의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이를 두고 대니얼 테일러 미국 와튼스쿨 회계학 교수는 “일가의 이익을 추구하는 가족기업이 대형 상장사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카바나는 코로나19팬데믹에 대중교통을 기피하고 중고차를 비대면으로 구매하는 사람들로 인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는데 중고자동차를 자판기에서커피 뽑듯이 판매한 것은 혁신적이라는 평가까지 받았습니다

 

여기다 차량용반도체 부족으로 신차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중고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카바나의 인기는 점점 올라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인상과 코로나19엔데믹으로의 변화는 카바나의 수익성에 큰 위협이 되었고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최대주주의 주식매각은 결정적으로 파산설에 힘을 실어주었고 주가폭락으로 전고점 대비 97%의 주가폭락은 이미 파산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만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엔데믹으로의 전환에 기존 온라인 사업을 하던 기업들이 한계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위험에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카바나 2022Q3 주주레터.pdf
2.77MB
카바나-nov2022-final.pdf
7.43MB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