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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fHcBJro28Y

안녕하세요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당국자 발언과 국채 금리 급등에 하락했습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70포인트(0.80%) 하락한 34,641.18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52포인트(1.26%) 떨어진 4,525.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8.39포인트(2.26%) 밀린 14,204.1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발언과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가능성, 국채 금리의 급등 등을 주시했습니다.

 

오는 6일에 발표되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커졌는데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이르면 5월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연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이르면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를 빠른 속도로 축소하기 시작하고 금리를 연속으로 올림으로써 통화정책 긴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는데 브레이너드 이사는 2017년부터 2년간 진행된 대차대조표 축소 때와 비교해 연준의 포트폴리오를 훨씬 더 빠르게 줄여나갈 것이라며, 월 상한선은 훨씬 더 커지고 시기는 더 짧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10년물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30년물 국채금리도 빠르게 올랐습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은 우리가 고려할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5월 FOMC 회의에서 50bp 인상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가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는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의 하나로 러시아로부터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EU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간 40억 유로(약 5조3천265억 원) 상당 규모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재는 EU의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첫 번째 제재가 될 전망으로 EU 27개 회원국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해 실제로 시행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업종별로 임의소비재, 기술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하고, 에너지, 산업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는데 유틸리티, 헬스,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상승했습니다.

 

트위터의 주가는 회사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하겠다고 밝히면서 2% 이상 올랐는데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의 지분을 9.2%를 취득해 트위터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카니발의 주가는 크루즈 주간 예약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라 보복여행 수요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긴장과 경기침체 우려,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 등으로 투자 환경은 여전히 좋지 않다고 지적했는데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급격한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시장이 충격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그 동안 숨겨져 있던 부실기업들은 한계 상황에 내몰려 연쇄부도가 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내 고용불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맞물려 경기에 찬물을 끼언고 마는 정책이 될 수 있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의 냉각으로 가장 고통받는 것은 일반 서민들이고 가장 큰 수익을 얻는 것은 자산을 소유한 부유층으로 부자들의 재산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서민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일 수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6.6%를 기록했는데 6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62.2%,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20.8%를 기록해 50bp의 인상 가능성을 높이 점치고 있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46포인트(13.25%) 오른 21.03을 기록했습니다.

 

연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망 문제가 식량대란으로 확대되고 있더라도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를 헷지하기 위해 달러가치 방어에 나서겠다는 모습을 분명히 하고 있어 금리인상이 더 빠르고 급격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번 3월 금리인상에서 베이비스텝으로 시작한 것이 시장에 안도랠리를 주었다면 이번 연준의 매파적 발언은 안도랠리에 찬물을 뿌리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에너지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조바이든 미국대통령의 중간선거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 역대 최대 비축유 방출도 그런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금리를 인상해 달러가치를 끌어올려야 에너지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우리나라와 신흥국에서는 더 빠른 속도로 외국인투자자들의 달러가 이탈해 갈 가능성이 큰데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저금리 기조속에 달러캐리로 신흥국에 투자했던 스마트머니들이 자빠르게 투자금을 회수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원달러환율도 1200원대 초반에서 안정화되고 있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에 한국은행도 금리인상 행진을 계속할 수 밖에 없어 내수경기 부양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으로 친기업 정책을 들고 나온 윤석열 정부의 정책이 재벌대기업에 맞춰지면서 고용의 약 80%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들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게 될 것입니다

 

이제 유동성잔치는 확실히 끝났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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