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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uSmVFFQiIo

안녕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대기업 총수들을 납니다.

 

청와대는 이날 낮 12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 부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의 총수들로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5월 취임하자마자 진행한 '청년 실업 해결 정책'으로 지난 11월22일에 시즌1이 마무리됐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KT가 '향후 3년간 1만200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전자(3만개) △LG그룹(3만9000개) △SK그룹(2만7000개) △포스코그룹(2만5000개) △현대차그룹(4만6000개)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총수들에게 청년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서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히고 앞으로도 일자리 문제 해결에 힘써달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보기에 따라서는 대기업 팔 비틀어 일자리를 만들어낸다는 말이 나올 수 있겠지만 지난 국민의힘 집권기간인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시절 계약직과 비정규직 일자리로 사내유보금을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쌓아 놓은 대기업들에게 10년간 국민의힘 정부가 각종 혜택을 주고 정책적 지원을 해 주었던 것에 현 정부가 계산서를 들이민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소득주도성장론은 기본적으로 일반 가계에 소득이 증가하도록 정책을 펴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국민경제 저변에 소비가 진작되어 경기를 살리겠다는 것으로 지난 국민의힘 10년동안 재벌대기업의 곳간은 채워 넘쳐 흘렀지만 국민경제에는 돈이 돌지 않아 헬조선이 된 것에 대한 반성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번에 '청년희망온(ON) 프로젝트'에서 재벌대기업들이 약속한 청년일자리는 몇 만명 단위지만 원래 고용수준에서 봤을 때 그리 큰 포지션은 아닌 것으로 우리나라 6대 재벌의 고용여력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재벌대기업들은 사내유보금이 넘쳐흘러 해외M&A에 수백억달러를 써대고 있는데 국내 투자에 여전히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차에 지나친 사내유보금에 대해 외국 선진국처럼 세금을 물려 국가가 재정집행에 여유가 생길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우리나라 재벌들이 3세대를 넘어가면서 창업주 세대의 기업가정신은 온데간데 없고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세대의 경영능력 검증 없이 봉건적 혈연기반의 경영권 승계로 그룹이 공중분해되는 경우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낭비되는 자원을 국가가 세금으로 환수하여 국민복지에 사용한다면 국민경제 소비진작에도 도움이 되고 경기진작에도 자극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6대그룹 총수들을 만나 이번 청년일자리 창출에 협조해 준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요청하는 자리에 재벌후계자들이 어떤 생각으로 참석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6대 재벌의 경영권승계가 마무리되어 이제 새로운 리더쉽이 발휘되야 하는데 과연 선대 회장들처럼 잘 할 수 있을 지 궁금해 지는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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