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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GJ6e7_Dh0is

안녕하세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서방의 최신무기 제공으로 예상 밖 상황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개전 초기에 러시아의 파죽지세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3일 안에 함락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의 저항의지가 강했고 무엇보다 러시아군의 전투력이 예상밖으로 너무 형편없어 결국 키이우 공격은 포기되고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인 분리주의자들의 돈바스지역 점령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급등으로 천문학적인 수익이 발생하면서 당분간 전쟁수행에 별 문제가 없다는 말이 나오고 오히려 러시아의 에너지무기화로 서유럽이 혹독한 겨울을 보낼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공급에 있어 보다 파괴력이 큰 무기들을 보내주고 있는데 미국 입장에서는 동유럽에서 패권주의를 강화하는 러시아가 더 많은 피를 흘리고 약해지길 바라고 있어 전쟁이 지속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미군이 단 한명도 희생되지 않으면서 적국인 러시아의 힘을 빼는 방법으로 우크라이나 대리전은 미국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고 있는데 미국도 유럽에 셰일오일과 셰일가스를 비싸게 팔아먹고 있는 세계 최대 산유국이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나라와 일본도 러시아로부터 구매하던 값싼 석유와 천연가스 구입을 중단하면서 미국산 셰일오일과 셰일가스 수입을 늘리고 있어 미국 입장에서 이번 전쟁이 나쁘지 않은 수지타산이 맞는 전쟁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푸틴은 형편없는 러시아군의 전투력에 고위 장성들을 갈아치우고 정보기관 FSB 고위직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을 벌이는 등 이번 전쟁에 대한 책임을 장군들과 정보기관 책임자들에게 묻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군이 미국산 무기로 무장한 우크라이나군에 밀리고 핀란드와 스웨덴이 NATO에 가입하겠다고 나서면서 러시아의 역외영토인 칼라닌그라드는 NATO가입국들에 둘러싸여 고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러시아도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칼라닌그라드에는 핵무기를 배치하여 혹시모를 서방의 고립정책에 대응하고 있고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제공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견제하기로 했습니다

 

서방에선 벨라루스에 제공된 핵무기가 우크라이나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쫓겨나게 될 경우 실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핵무기를 실은 전투기가 수호이 SU-24라고 특정하기도 했는데 수호이 SU-24는 구소련 시절 개발된 초음속 전천후 전투기로 동유럽 전역이 핵공격의 대상지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다 더해 푸틴 대통령이 지난 6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루카셴코 대통령과 만났을 당시 "앞으로 수개월 안에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스칸데르M' 전술 미사일 시스템을 (벨라루스에) 이전할 것"이라며 "이는 재래식 미사일과 핵미사일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 핵무기가 동유럽에 한발 더 다가가는 실전배치를 공언했습니다.

 

현재 벨라루스와 러시아는 국가연합을 넘어 국가통합을 구상하고 있는데 이는 소련의 재탄생을 예고하는 것이라 중앙아시아국가들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6개월을 넘어가면서 새로운 양상을 띄고 있는데 영토수복을 공언하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언에 러시아는 콧방귀를 뀌고 있지만 러시아군의 형편없는 전투력과 장기간 전쟁을 치르기 어려운 병참능력으로 결국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직접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벨라루스를 이용한 핵무기 사용이 될 수 있는데 러시아가 직접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미국과 서유럽의 핵무기 보유국들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서방에서도 겨울철이 되기 전에 전쟁이 끝나길 바라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 러시아가 자원부국으로 서방의 경제제재로 피해를 입기 보다는 서방이 받는 피해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핵무기가 실제 사용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자는 발언들이 나오지만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가 화학무기를 사용한다는 보도가나오면서 핵무기 사용의 명분쌓기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국가위기 상황이 아니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벨라루스에 제공된 핵무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는 상황이라 벨라루스의 필요에 따라서 사용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핵전쟁을 막자는 이성을 가진 사람들의 호소에 러시아 지도부가 귀를 기울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러시아 이스칸데르미사일
수호이 SU-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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