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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Bt0VuO-4Ds

안녕하세요

농심이 대만에 수출한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면' 의 스프에서 에틸렌옥사이드(EO) 0.075mg/kg이 검출됐는데 대만의 에틸렌옥사이드 허용 기준치는 0.02mg/kg입니다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는 "싱허(星禾)국제유한공사에서 수입한 농심의 신라면은 식품 안전 및 위생 관리법 제15항에서 농약 잔류물 허용량에 대한 표준 요구 사항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통관 검사 불합격 이유를 설명했는데 통관 검사는 지난해 12월 9일에 진행됐습니다

 

대만 TFDA는 한국에서 수입된 신라면 1000상자를 농약 잔류물 허용량 기준 위반을 이유로 폐기·반송하기로 했습니다.

 

의료 장비 등 소독 및 살균 용도로 사용되는 에틸렌옥사이드는 인공 화학 물질로 항응고제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에틸렌옥사이드에 장기간 노출되면 암, 중추 신경병증 및 기타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발암물질로 분류했고 또 미국 독성물질 관리 프로그램에서는 인체 발암 원인인 'K등급'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습니다

 

농심은 해당 제품에 사용한 스프 원료 농산물 때문에 2-클로로에탄올 성분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원료는 국내 판매용 제품에는 쓰지 않고 있고 국내 제품에서는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유럽이나 미국용 라면의 경우도 각국 안전 기준에 맞추느라 스프 원료가 다 다르게 제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심은 정밀분석기기를 보강해 재발방지를 약속했는데 인터넷 포털에 올라 있는 기사들은 다 사라졌지만 검색하면 나오기 때문에 숨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울러 관련 뉴스를 먼저 접한 사람들은 농심의 해명이 미덥지 않다는 반응인데 대만과 우리나라 국내용 라면의 스프가 다르게 제조되었다는 것을 못 믿는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농심이 돈 좀 아낄려고 국민적 불신을 자초하고 있는데 문제가 된 제품들을 국내용도 모두 수거해 검사하고 다시 내놓는 것이 신뢰를 회복하는 길로 어물쩍 넘어가면 신라면에 대한 불신으로 소비자들의 외면에 직면할 겁니다

 

투자자로써 제조업체의 한심한 대응에 투자회수를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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