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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s_5yI5WQB8

안녕하세요

지난해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2020년에 비해 283조 원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면서 주식부호 순위도 크게 변동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가(家) 4명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주식을 상속받으면서 주식부호 '톱5'에 합류한 가운데,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게임사 창업주들이 대거 주식부호 상위에 포진했습니다.



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1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사 주식가치를 조사한 결과,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전체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2654조8298억 원으로 2020년 2371조7364억 원보다 283조935억원(11.9%) 증가했습니다.



주식 시장이 하반기 횡보했지만 연초 상승분을 유지한 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갈리면서 주식부호 순위도 요동쳤는데 상속으로 인해 삼성가 4명이 톱5 중 4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주가가 급등한 게임주를 보유한 창업주들의 순위가 급등했고, 반대로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인 제약바이오 창업주들은 일제히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주식가치 증가액에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6조5903억 원(150.2%)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5조1130억 원, 258%)·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조9589억 원, 53.7%)·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4조4477억 원, 224.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3조3162억 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3조2329억 원), 방시혁 하이브 의장(2조6095억 원),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2조3444억 원),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2조671억 원),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2조312억 원) 등의 주식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주식부호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주식부호 순위는 고(故) 이건희 회장이 빠지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조1997억 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2위(10조9767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3위(7조949억 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 4위(6조6515억 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5위(6조4295억 원)로 톱5가 재편됐는데 톱5 중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이 새롭게 합류해 상속이 주식부호 순위를 변동시킨 주요 이유가 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6위, 5조1762억 원)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7위, 4조5898억 원)·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8위, 4조2885억 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9위, 3조6369억 원),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사장(10위, 3조3181억 원)이 주식부호 '톱10'에 이름을 올렸는데 2020년 톱10 명단 중 이부진, 이서현, 방시혁, 조정호, 허재명 5명이 새로 이름을 올려 재벌일가의 주식상속이 부호 순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지난해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주식부호 지형을 바꿨는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2020년 15위에서 작년 7위로 8계단 올라섰고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도 2020년 20위에서 작년 12위로 8계단 상승했고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13위로 주식부호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2020년 94위에서 작년 15위로 79계단 뛰어 올랐는데 주식부호 톱20 중 3분의 1이 넘는 7명이 게임·콘텐츠 관련 업종 창업주들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에서 활발하게 창업주가 성공하는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2020년보다 3계단 내려갔으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2계단↓)·최태원 SK그룹 회장(3계단↓)·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8계단↓)·구광모 LG그룹 회장(7계단↓)·이재현 CJ 회장(20위권 밖) 등 대기업 총수 일가의 주식가치가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은 대부분 업종의 시총이 상승한 가운데, 업종별 희비도 뚜렷했는데 코스피 시장에서는 은행업종 시총이 2020년 6조6361억 원에서 작년 35조8976억 원으로 440.9%(29조2615억 원) 늘면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광업 420.4%(7408억 원), 의료정밀 361.3%(6조3656억 원), 섬유의복 130.2%(6조9406억 원) 순으로 상승 폭이 컸고 반면 통신은 12.6%(-3조8818억 원), 의약품은 9.6%(-14조3631억 원), 전기가스업은 6.9%(-1조6190억 원) 시총이 감소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디지털컨텐츠 업종의 시총이 작년 39조4700억 원으로 2020년 동기 17조3759억 원 대비 127.2%(22조941억 원) 늘면서 100% 이상 증가했고 또 전기·가스·수도 87.4%(427억 원), 운송 76.2%(3546억 원), 소프트웨어 72.8%(10조1151억 원) 순으로 많이 올랐고 이에 반해 유통 27.2%(-9조8650억 원), 방송서비스 15.8%(-8443억 원), 제약 12.6%(-7조3350억 원)씩 줄었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카카오뱅크가 신규 상장하며 단숨에 시총 28조344억 원으로 증가액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카카오페이(23조136억 원), 크래프톤(22조5248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17조2125억 원)가 신규 상장하면서 나란히 시총 증가액 상위 '톱4'를 기록했는데 기존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가 15조7048억 원 증가하며 5위, 네이버가 14조455억원 늘며 6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반면 셀트리온은 21조1507억 원이 증발되며 43.6%의 감소율을 기록했고 이어 삼성전자(-16조1184억 원)·LG화학(-14조7538억 원)·셀트리온헬스케어(-12조3117억 원)·LG생활건강(-8조1683억 원)·SK텔레콤(-6조5470억 원) 순으로 시총 감소액이 컸습니다.

 

전반적으로 주식부호에서 경영권승계에 따른 부의 대물림이 주를 이루고 있어 재계의 역동성이 떨어지는 신분제 사회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나마 게임업종과 엔터업종에서 창업주가 새로운 부호로 성장하는 것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재벌부모를 두지 않으면 결코 부호가 될수도 없고 게임이나 엔터업계에 종사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벌오너일가가 주식부호이자 경영권을 가진 오너경영자가 되는 것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오너일가 눈 밖에 나면 월급쟁이 경영자도 될 수 없다는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경영능력에 검증받지 못한 오너일가의 경영자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회사를 경영해 주주들에게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재벌오너일가의 이익과 상장사 법인의 이익이 부딪칠 때 이사회가 주주들을 배신하고 인사권을 가진 오너일가의 이익에 손을 들어준 것은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사안으로 오너경영의 약점이자 우리 국민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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