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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7jvt7TxuDE?si=SM_rT_dyUexTXip_

안녕하세요

윤석열 정부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가운데 이승만 전 대통령이 포함돼 역사적 공‧과를 둘러싼 적절성 논란이 예상됩니다.


 
보훈부는 25일 "'세계 속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조국 대한민국의 독립을 세계에 호소하며 헌신한 독립운동가 38명을 '2024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발표"했습니다.


 
첫 달인 1월은 이승만 전 대통령(1949년 대한민국장)이 선정됐는데 보훈부는 "이승만은 1919년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통령을 역임했고, 주미외교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인자유대회 개최와 한미협회 설립 등의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는데 상해 임정에서 탄핵을 당하기도 했고 4.19시민혁명 당시 경찰에 발포명령을 해 백여명의 집단학살을 자행한 독재자였던 인물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월은 정의부(1924년 만주에서 결성) 창설 100주년을 기념해 정의부에서 활동한 김창환(1963년 독립장), 이진산(2014년 독립장), 윤덕보(1995년 독립장), 김원식 (1968년 독립장)이 선정됐습니다.

 
 
3월은 부산 일신여학교 학생들과 3·1운동을 함께한 호주의 독립운동가로 마가렛 샌더먼 데이비스(2022년 애족장), 이사벨라 멘지스(2022년 건국포장), 데이지 호킹(2022년 건국포장)이 선정됐습니다.

 
 
4월은 하얼빈 총영사관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 항복을 거부하며 순국한 유기동(1963년 독립장), 김만수(1963년 독립장), 최병호(1963년 독립장)가 선정됐습니다.

 
 
5월은 사이토 총독 저격 사건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직할대 참의부에서 활동한 채찬(1962년 독립장), 김창균(1995년 독립장), 장창헌(1995년 애국장), 이춘화(1995년 애국장)가 선정됐습니다.

 
 
6월은 영국, 미국, 프랑스에서 한국독립을 호소한 프레드릭 에이 맥켄지(2014년 독립장), 플로이드 윌리엄 톰킨스(2015년 애국장), 루이 마랭(2015년 애국장)이 선정됐습니다.

 
 
7월은 독일에서 일제를 규탄하고 항일의지를 알린 황진남(2019년 애족장), 이의경(1990년 애족장), 김갑수(1993년 건국포장)가 선정됐습니다.

 
 
8월은 여성독립운동가인 곽낙원(1992년 애국장, 김구의 어머니), 임수명 (1990년 애국장, 신팔균의 부인), 이은숙(2018년 애족장, 이회영의 부인), 허은(2018년 애족장, 허위의 손녀)이 선정됐습니다.

 
 
9월은 광복군 활동을 함께한 광복군 부부로 안춘생(1963년 독립장), 조순옥(1990년 애국장), 박영준(1977년 독립장), 신순호(1990년 애국장)가 선정됐습니다.

 
 
10월은 중남미에서 조국의 독립운동에 헌신한 임천택(1997년 애국장), 서병학(2021년 애족장), 박창운(2011년 애족장)이 선정됐습니다.

 
 
11월은 의병활동을 하다 장렬히 순국한 최세윤(1968년 독립장), 정원집 (1995년 독립장), 김영백(1982년 독립장)이 선정됐습니다.

 
 
12월은 제주도 교인들에게 일본의 실태를 폭로한 아일랜드 선교사인 패트릭 도슨(1999년 애국장), 토마스 다니엘 라이언(1999년 애족장), 어거스틴 스위니(1999년 애족장)가 선정됐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반대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미국에서 한국의 독립을 세계에 호소하고 상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되기도 했지만 여러 잡음을 일으킨 끝에 탄핵되는 등 공보다는 과가 더 많은 인물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독립운동과는 직접 관련이 없지만 6‧25 한국전쟁 과정에서의 한강 인도교 폭파 등 무책임한 행태, '사사오입 개헌'으로 상징되는 국정농단 및 장기독재, 이로 인해 촉발된 4‧19혁명에 따른 하야와 망명 등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초대대통령이라는 것 때문에 공만 봐야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건국이후 친일매국노 처단을 위한 반민특위를 해체한 보은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것은 올해 여름 뜨거운 논란이 됐던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문제와 마찬가지로 소모적 이념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홍범도 장군은 소련에 체류했고 살기 위해 소련공산당에 당적을 가졌다는 것으로 한 평생 싸워온 독립운동으 공를 지우면서 이승만은 독재권력을 지키기 위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경찰이 집단반포로 민간인 학살을 자행했는데도 초대대통령의 공을 인정해야 한다는 논리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반민특위를 해체해 친일매국노들에게 생존권을 지켜준 보은이라는 의미 밖에 없어 보입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지난 20일 기자들과 고별 인사를 하며 '역사적 논쟁이 있는 인물을 선정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장관이 마음대로 할 사안이 아니라 선정위원회 등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는데 선정위원회 자체가 뉴라이트에 포획되도록 구성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주요인사들이 뉴라이트 출신이라는 점에서 과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시절과 같은 친일매국노 후예들을 넘어 아예 나라를 팔아먹고 일본우익에 미래를 기탁하려는 민족반역자들 수준이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만이 임정에서도 독립운동 보다는 해외동포가 모아준 독립자금으로 호의호식을 즐기는 생계형 독립운동가라는 비난에 결국 탄핵이 된 인사라는 측면에서 과거 독립운동의 진의마져 의심스런 상황에서 독재권력을 지키기 위해 독재에 저항하는 국민들에게 집단발포를 통해 대량학살을 자행했다는 측면에서 공보다는 과가 더 큰 독재자이자 학살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 정부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총을 쏘는 경찰을 만들려 하고 있는데 그 연장선상에서 이승만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를 하려고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경찰청 독립을 무력화 시키는 경찰국의 설치와 이태원참사에서 159명이 서울시 한 복판에서 죽어 나갈 때 안전과 질서유지에 책임이 있는 경찰 고위층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윤석열의 실정에 반대하는 국민들의 비무장 평화시위인 촛불집회에 다시 유혈진압을 명령하면 경찰수뇌부가 경찰들에게 발포명령을 하게 만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윤석열 검찰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경찰의 집단발포에 서울 한복판에서 죽어나가도 기소하지 않는 방식으로 비무장 시민들을 집단학살한 경찰수뇌부에 면죄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은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권력사유화를 차근차근 진행해왔고 검찰이 윤석열의 시녀가 된 이상 사법부는 시민의 권리와 안전을 지켜주는 존재가 아니라 시민을 위협하는 흉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보훈처의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일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3qqCEn-PSTg?si=nV1jhIyxybiVyP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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