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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후배가 맛있는 곰탕집이 있다고 해서 점심 때 납치 당하듯 갔었던 과천의 30년 전통 곰탕집으로 도로변에 있어 차를 갖고 찾아가기도 편하고 주차장도 넓어서 좋은 곳입니다

식당 내부는 그리 넓은 편이 아니지만 양반다리로 앉아 먹을 수 있는 데도 있고 테이블에 앉아 먹는 자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곰탕 국물 기반으로 양곰탕과 꼬리곰탕, 도가니탕 등을 내주는데 가격은 조금 센 편이기는 하지만 서울에 왠만한 곰탕집보다는 국물 맛이 진짜 맛있는 집입니다

진짜 오랜동안 사골뼈를 고와서 국물맛을 낸다고 하는데 가마솥에서 오랜시간 고아 내는 사골국물이 확실히 차별화된 것 같습니다

여기 김치와 깍두기도 일품인데 직접 식당에서 담궈 내놓는 반찬이라 탕과 잘 어울리는 맛을 내줍니다

펄펄 끓어 내 놓는 곰탕국물에 푹 익은 도가니들을 공기밥 빈 그릇에 따로 꺼내 식혀 먹지 않으면 입청정이 다 댈 것 같은데 도가니의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맛이 반주 한잔을 불러 주니 오늘따라 차를 갖고 온 것이 안타깝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ㅠㅠ

진짜로 한 수저씩 떠 먹을 때마다 국물이 줄어드는 것이 아깝다 생각드는 것이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여기는 소면을 따로 내 주는데 모자라면 더 주기 때문에 무한리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 왕만두도 맛있는데 밥 먹는 중간에 나와서 정신줄 놓고 먹느라 반쯤 먹을 때 사진을 찍었네요ㅠㅠ

점심시간 좀 지난 시간에 가서 먹어서 손님이 꽉 차지 않았지 요즘 같은 시기에도 손님이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다만 김치와 깍두기 항아리에 뚜껑이 없어 혹시나 전에 앉은 사람들 비말이라도 묻을까 약간 우려스럽기는 합니다ㅠㅠ

그 점 외에는 곰탕 국물이 맛있고 깍두기도 맛있어 좋았습니다

서울 남태령고개 넘어 과천 가는 쪽으로 가다보면 있는데 구글맵에는 오전 9시부터라는데 가게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라네요

식당 전경

저 안내판이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라 27년이지 1990년부터니 30년 전통이 맞습니다

방에서 앉아 먹는 곳도 있습니다

메뉴판(2020년 12월 기준)

오전 10시에 열고 밤 9시에 문 닫는다네요

테이블 기본 셋팅, 김치와 깍두기 항아리에 뚜껑이 없네요ㅠㅠ

곰탕에 최적화된 깍두가와 김치인 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

만두도 시켰는데 원래 6개인데 3개를 먹고 나서야 정신차리고 사진을 찍었네요ㅠㅠ

소면은 무한리필입니다^^

도가니탕 국물이 펄펄끓어 나옵니다

양도 푸짐하고 맛있어 한참 먹었습니다

나갈 때 집에 계신 부모님 드릴려고 포장을 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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