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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v5ZyEiVp3E

안녕하세요

지난 23일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24일 새벽까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53분쯤 울산시 남구 매암동 효성티앤씨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3일 밤 10시36분쯤 인근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진화 작업에는 소방 등 인원 98명과 장비 41대가 동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공장 나일론 생산팀 건물 지하 1층 공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덕트를 통해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재 초기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효성티앤씨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 직물·염색 가공제품 등 섬유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연간 8조4000억원의 매출에 1조43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되는데 2020년 연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439% 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효성티앤씨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을 두고 주력 생산 제품인 스판덱스를 꼽았는데 스판덱스는 고무와 비슷한 탄성을 지닌 폴리우레탄 합성 섬유로 주로 운동복에 쓰이는데 국산 레깅스의 글로벌 유행으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스판덱스 시장점유율 1위인 효성티앤씨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스판덱스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화재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 다만 중국 등 해외공장의 증설을 해 둔 상황이라 국내 생산량 감소를 어떻게 커버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효성티앤씨가 모기업의 지주회사 전환에 상당한 부채를 떠안아 작년에 스판텍스 호황으로 상당부분 상환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화재라 피해 여파가 올 해 실적에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해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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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내 레깅스 브랜드 '톱3' 중 한 곳인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브랜드엑스)은 올 상반기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는데 전년 동기보다 42% 뛴 매출 8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 회사의 매출 80%를 책임지는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흥행이 실적호전의 주된 이유인데 2018년 연간 217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올해 상반기에만 703억원을 거뒀고 1분기 294억원의 매출을 낸 데 이어 2분기에도 직전 분기보다 19% 증가한 409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여성용 레깅스를 시작으로 남성용 레깅스, 수영복, 운동화와 운동도구, 레저웨어와 캐주얼 일상복, 화장품까지 제품 카테고리를 다변화하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체 온라인쇼핑몰 중심 판매로 이익율이 올라간 모습인데 지난해 6월 말 96만명이던 온라인쇼핑몰 회원 수는 올해 6월 말 175만명가량으로 급증했고 높은 충성도를 바탕으로 별도 유통채널을 거치기보다 자체 쇼핑몰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브랜딩 강화를 위한 TV 광고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젝시믹스의 영업이익률은 7.9%를 기록했다"며 "향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국내 요가복 및 애슬레저 시장(한국패션산업연구원 집계 기준)은 2015~2019년 4년간 연평균 매출 신장률이 38.7%에 달했는데 같은 기간 스포츠 의류 전체 매출 신장률(11.35%)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레깅스만 따로 떼 놓으면 세계 3위 규모란 분석도 나오는데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레깅스 시장 규모는 2016년 6386억원에서 지난해 762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업계에선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동네 요가나 필라테크 하는 실내스포츠에서나 입던 레킹스가 외부활동을 하는 활동복으로 등산복의 영역까지 침투하고 있는데 최근에 등산을 가보면 레깅스를 입고 산을 찾는 여성들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깅스가 등산복의 대명사인 아웃도어 시장을 잠식하며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같이 레깅스 등 애슬레저 브랜드의 인기에 원사 수요도 폭증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운동복들은 활동성을 위해 스판덱스 함량을 일반 의류(0~2%) 보다 훨씬 높은 10~20% 수준으로 첨가하는 만큼 관련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계 1위 스판덱스 업체인 효성티앤씨의 2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  코로나19 이후 의류 수요 회복 과정에서 제품 가격이 가파르게 반등, 스판덱스 부문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된 덕으로 효성티앤씨의 2분기 매출은 110% 뛴 2조원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56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판덱스 수요 성장률이 연간 10%에서 15~25%로 증가했고 내년 상반기까지도 스판덱스 슈퍼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레깅스의 판매호조가 원사인 스판텍스 실적까지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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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CC가 실리콘사업의 글로벌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재평가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9분 현재 KCC는 전일 대비 5만1,000원(13.12%) 오른 43만6,000원에 거래 중인데 장 중 44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KCC는 실리콘회사 '모멘티브' 인수를 통해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최근 실리콘은 기존 소재를 대체하면서 침투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열관리가 중요한 전기차, 신재생사업의 핵심소재로 부각되고 있어 KCC 성장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고 이어 "KCC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소재 업체로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핵심 사업부인 실리콘부문의 가치는 약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되며 현재 KCC 주가PER(주가수익비율) 6.5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로 절대 저평가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스판덱스에 이어 KCC의 차기 먹거리로 실리콘이 떠오르고 있는데 전기전자, 건축, 자동차, 신재생, 화장품 등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어 스판덱스보다 성장 잠재력이 더욱 뛰어나다는 분석입니다

 

KCC그룹 삼형제가 올해 상반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는데 고 정상영 명예회장의 장남 정몽진 회장이 이끄는 KCC는 주력 사업으로 부상한 실리콘 소재를 필두로 페인트, 건자재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차남 정몽익 회장의 KCC글라스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현대, 기아차의 해외판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고 자동차 유리 전문업체 코리아오토글라스를 지난해 합병하면서 성장폭은 더 커졌습니다.

 

삼남 정몽열 회장의 KCC건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인데 다만 신규 주택공급 확대 등 건설경기 호전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형제간 계열분리를 통해 KCC건설이 떨어져 나갈 경우 KCC와 KCC글라스에게는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KCC그룹은 형제간 계열분리가 예정되어 있고 지금은 가시적으로 독립경영을 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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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효성그룹이 화학 3개사(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호실적 영향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로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폴리프로필렌(PP) 등 주력 제품의 글로벌 수요가 급증한 영향입니다

 

12일 금융투자업계 실적 전망치 분석 결과 효성 주력 계열 3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528억원 적자)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등 주력 제품 수요 폭증에 따라 2분기 컨센서스는 326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82억원 적자) 흑자 전환할 것으로 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1분기(2468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기록입니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은 31%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특수섬유인 스판덱스는 스포츠·속옷 등에 쓰이는 제품으로 나일론·폴리에스터 등 일반 섬유에 10~15% 가량 합성해 착용감과 강도, 신축성 등을 높여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데 지난달 말 기준 스판덱스 가격은 1킬로그램(kg) 당 11달러선으로 전달에 비해 8% 오르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지난해 코로나19로 중국 스판덱스 3위 산둥루이그룹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하면서 반사이익도 톡톡히 봤다는 분석입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스판덱스 수요는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공급 증가는 4%에 불과해 타이트한 수급과 낮은 재고일수로 시황 강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원재료인 부탄다이올(BDO) 가격도 하향 안정화돼 하반기 추가적인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는데 공급이 부족해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오르는데다가 원재료 가격 하락 영향까지 더해진다는 분석입니다. 

 

산업자재를 다루는 효성첨단소재는 2분기 946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427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주행성을 보강하기 위해 고무 안쪽에 들어가는 섬유 재질 보강재로 올해 들어 전방 산업인 자동차와 타이어 업황이 개선되면서 타이어코드 판가가 상승했는데 국내 PET 타이어코드 가격도 작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세입니 

 

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 점유율은 45%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보강재 사업부는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와 스틸코드 설비 베트남 이설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이익 체력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며 "전방 수요 개선으로 인한 판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는데 효성첨단소재의 지난 1분기 영업익은 8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2.92% 증가했습니다. 

 

석유화학사업을 영위하는 효성화학은 전년 동기(36억원) 대비 1825% 늘어난 693억원 영업익을 기록할 전망인데 화학 3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익 증가율로 글로벌 화물 대란이 이어지면서 주력 제품인 PP 가격이 연초 대비 50% 이상 급등한 영향입니다.

 

PP는 원유를 정제해 얻은 납사를 분해할 때 생기는 프로필렌을 중합해 만들어지는 열가소성 합성수지로 마스크·주사기 등 의료용 제품과 식품 포장, 필름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데 효성화학은 울산 공장에서 연간 약 70만톤의 프로판을 원료로 60만톤의 PP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효성그룹의 화학 3사는 실적 자신감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지난해(1399억원)에 이어 올해 총 1297억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3사를 뜯어보면 효성티앤씨는 209억원, 효성첨단소재는 514억원, 효성화학은 321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입니다.

 

지난 번 대신증권의 보고서에 강력 매수를 추천했는데 그 때 매수했으면 진짜 돈 벌 기회가 생겼다는 반성이 들기는 하지만 품절주와 같이 유통가능 주식수가 적은 종목들이라 전체 물량에 대해 최대주주와 기관투자자들이 훨히 들여다보고 있는 종목이라 개인투자자들이 뛰어들어 먹을 것은 별로 없는 계륵같은 종목들 같습니다

 

다만 지주회사인 효성의 경우 계열사들의 실적호전이 반영되어 지주회사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어 역시나 지주회사가 개인투자자들에게 장기투자 종목으로 유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지주회사는 자회사들의 실적이 총합이 되기 때문인데 계열사들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때가 지주회사 기업가치가 가장 많이 오르는 타이밍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효성의 경우 소재국산화 정부정책의 수혜를 받기도 하는데 탄소섬유의 일본산 대체가 시장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효성 지주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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