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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24일 새벽까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53분쯤 울산시 남구 매암동 효성티앤씨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3일 밤 10시36분쯤 인근 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진화 작업에는 소방 등 인원 98명과 장비 41대가 동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공장 나일론 생산팀 건물 지하 1층 공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덕트를 통해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재 초기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효성티앤씨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 직물·염색 가공제품 등 섬유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연간 8조4000억원의 매출에 1조43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되는데 2020년 연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439% 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효성티앤씨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을 두고 주력 생산 제품인 스판덱스를 꼽았는데 스판덱스는 고무와 비슷한 탄성을 지닌 폴리우레탄 합성 섬유로 주로 운동복에 쓰이는데 국산 레깅스의 글로벌 유행으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스판덱스 시장점유율 1위인 효성티앤씨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스판덱스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화재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 다만 중국 등 해외공장의 증설을 해 둔 상황이라 국내 생산량 감소를 어떻게 커버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효성티앤씨가 모기업의 지주회사 전환에 상당한 부채를 떠안아 작년에 스판텍스 호황으로 상당부분 상환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화재라 피해 여파가 올 해 실적에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해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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