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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전기차배터리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미국시장 공략의 핵심목표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SDI는 오는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11회 더배터리컨퍼런스 2022’에 참가하는데 올해 행사에는 삼성SDI를 포함한 국내 배터리 3사는 물론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인 중국 CATL도 처음으로 참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배터리업체들의 기술향연의 장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SDI는 '한중일 No.1 기업의 미래 비전 및 전략' 세션에 국내 배터리 3사 대표로 참석하는데 중국 1위기업인 CALT와 일본대표기업인 파라소닉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삼성SDI는 ESS 최대시장인 미국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미국 솔라엣지, 캘리포니아 태양광, 테슬라 등에 대규모 ESS를 공급하며 치고 나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삼성SDI는 이날 발표 주제로 ‘ESS 사업 전략’을 선정하며 향후 ESS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는데 현재 개발 중인 ESS 신제품·기술 소개와 함께 향후 사업 확장 규모 등 연도별 목표와 방향성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해 기준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60%대와 30%대 점유율로 ESS 1위를 달리고 있는데 현재 전력용, 상업용, 가정용, 통신용, UPS 솔루션 등 kWh급부터 MWh급까지 대부분 ESS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특히 해외 시장에서 유럽에는 전력용과 가정용, 미국에는 전력용과 사업용, 일본에는 가정용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실적에서도 삼성SDI ESS는 성장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SDI가 지난해 1~3분기 ESS에서 올린 매출은 9520억원으로 2020년 동기 8640억원 대비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고 연간 기준으로는 2020년 1조2380억원에서 지난해 1조7020억원, 올해는 2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LG화학이 배터리 화재로 ESS시장도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삼성SDI가 소리소문 없이 시장을 화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자동차 진출로 선대회장대 현대차그룹과 소원해진 것과는 다르게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회장 시대에는 다시 거래관계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어 LG엔솔의 주 무대였던 국내 자동차배터리 시장도 삼성SDI가 넘보고 있는 형국입니다
화재가 발생한 LG엔솔의 ESS배터리 보다는 안전성을 강조하는 삼성SDI의 배터리가 미국 ESS시장에서 먹히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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