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의 주력사업인 방위산업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이엠코리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수소경제관련 기술을 부각했지만 실적적자가 나오면서 상장폐지까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는데 올 해 들어와서 방위산업 부문의 실적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어 실적을 반영한 주가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에 집중호우가 발생해 대규모 풍수해가 발생했는데 이에 따라 서울시가 10년간 1조 5천억원을 투입해 6곳의 대심도 빗물저류 배수시설을 만들고 하수관로 정비와 빗물펌프장 등 3조원을 투입해 수처리 사업을 하고 있어 이엠코리아의 국내 유일의 터널굴착기 생산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다 이엠코리아는 한화디펜스와 105억6854만1400원 규모 자주도하장비 국산화품목 물품 임시 단가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고 이는 매출액 대비 10.78%에 해당하는 것으로 계약 종료일은 2027년 10월29일로 장기간 납품이 이뤄지는 프로젝트입니다
이엠코리아는 누리호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어 우주항공 분야에 성장성도 갖고 있는 회사로 최근의 실적은 주로 방위산업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엠코리아는 96억3346만원 규모 81mm 박격포-Ⅱ 후속 양산 사업을 현대위아와 진행한다고 공시했는데 최근 매출액의 12.55%로 계약기간은 2024년말까지입니다
지난 7월 4일 52주 신저가 2,555원을 찍고 반등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인데 반기 실적 기준으로 4천원대 주가가 적정주가로 평가되기 때문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가 무산되자 16일 우주·항공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3% 내린 5만2천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3.45%), 쎄트렉아이(-2.62%), 제노코(-0.74%) 등이 동반 하락 중입니다.
그 외에 한국항공우주, 퍼스텍 등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누리호의)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가 비정상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것을 오후 2시 5분께 확인했다"며 "현 상태로는 발사 준비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알렸고 산화제 레벨센서란 산화제 탱크 내부에 충전되는 극저온(영하 183도 이하) 상태 산화제(액체산소)의 수위를 계측하는 설비로 지난 번 발사태는 3단 엔진에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1단 엔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기립했던 누리호를 다시 눕혀 상태를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발사 날짜를 무기한 연기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누리호 발사가 성공할 경우 일본과의 "지소미아"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노력에 김이 빠지기 때문에 발사 무기한 연기가 단순히 센서만의 문제일까 하는 의구심이 나오기도 합니다.
우리가 일본과 지소미아를 체결하고 가동하지 않는 것은 일본 자위대가 무리한 국군에 대한 정보를 요구할 뿐 아니라 일본우익 아베정부가 반도체소재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삭제한 것에 맞대응 차원이라 이번 누리호 발사 무기한 연기는 단순히 센서 이상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핵심을 차지한 뉴라이트들은 한일군사동맹을 윤석열 정권 초반에 체결하여 우리 국군에 대한 전시작전권을 일본 자위대에 넘겨주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 같은데 지난 달 초 주한미군사령관이 일본자위대 통합막료장을 만난 것도 동북아 안보에 대한 논의 외에 국군에 대한 일본자위대의 지휘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반도 주둔 주한미군의 지휘권과 한국군 전시작전권을 갖고 있는 주한미군사령관이 일본자위대 통합막료장을 시급하게 만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한미일군사동맹의 추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에 성공할 경우 첫번째 계약이 국군의 군사위성들을 한반도 상공에 올려 놓는 것으로 이는 한반도와 동북아에 대한 우리의 안보자산을 확보하는 것으로 더 이상 일본의 군사위성과 미국의 군사위성에 의존할 필요없이 우리 국군의 독자적인 안보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지소미아를 유지할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시절 일본과 지소미아를 체결해야 한다는 논리의 핵심은 우리 국군이 군사위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누리호 발사가 무기한 연기된 데에는 센서이상 문제 이상의 국제정치적 뒷거래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오는 16일 2차 발사를 앞두고 있는데 작년 10월 1차 발사 때는 위성 모형을 싣고 지구를 떠났지만, 이번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대기관측용 소형위성 4기를 품고 우주로 향할 예정입니다.
1차 발사는 3단 엔진의 연소가 계획보다 일찍 종료돼 위성 모형을 목표한 궤도에 올리지 못해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받았는데 만약 2차 발사에서 위성이 궤도에 안착해 교신까지 성공하면 누리호는 한국 최초의 자력개발 발사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누리호는 북한이 심심치 않게 발사하는 탄도미사일과 매우 닮았는데 둘 다 운반체인 '로켓'을 이용해 물체를 목표 지점까지 가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유사한데 하단에서 고온·고압의 가스를 뿜어 상승하고 엔진을 분리하는 점과 이용하는 항법 시스템도 비슷합니다.
결론적으로 발사체와 탄도미사일은 같은데 차이점은 로켓 상단에 탑재된 물체인데 탑재물이 위성이면 발사체, 탄두면 탄도미사일이 됩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무언가를 발사했다는 기사가 나오면 명칭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는데 경험상 탄도미사일을 쐈을 확률이 높지만, 탑재한 물체가 무엇인지 확인되기 전까지 탄도미사일이라고 적을 수 없기 때문에 최근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탄도미사일로 발표하는 군의 발표는 어패가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탑재한 물체를 위성에서 탄두로 바꾼다고 해서 탄도미사일이 발사체로 뚝딱 바뀌는 건 아닌데 탑재물의 최종 목적지가 우주와 지상으로 다른 만큼 세부 기술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누리호처럼 위성을 고도 2000km 내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키는 경우 수직으로 상승하다가 목표 궤도에 이르러 지구를 공전하는 방향으로 가속하는 반면 탄도미사일은 탄두를 대기권 밖 고도까지 끌고 올라간 후 목표 지점을 향해 포물선 운동을 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탄두의 마지막 비행은 탄도미사일이 아닌 지구 중력이 안내하는 셈입니다.
이번 누리호의 발사 성공은 우리가 나름 독자적인 탄도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어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어느 나라든 보복공격이 가능해 진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군사위성을 독자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한반도와 동북아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되어 자주국방에 대한 위상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우리나라 민간위성업체에게 러시아군 이동 상황에 대한 데이타를 요구한 것도 적의 동태를 파악할 수 없으면 전략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봉착하게 되고 우리나라 보수가 "지소미아"에 집착하는 것도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군사위성을 통한 북한 감시 데이타를 공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인데 이제는 독자적인 군사위성으로 더 이상 일본과 지소미아에 끌려다닐 필요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한국형 발사체(누리호)의 성공은 30여 년간에 걸친 숙원 사업으로 노력해온 결과로 격화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우주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마켓플레이로 등단했다는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인공위성 분야에서는 세계 7대 강국으로 분류되지만 우주 발사체 분야에서는 우주 강국들에 비해 적잖게 뒤처져 있었는데 한미 미사일 규정에 제한을 받으면서 동북아에서 가장 뒤쳐진 로케트 기술을 강요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세계 일곱 번째로 중대형 액체 로켓엔진을 개발한 국가가 된다”며 “수년간의 개량 과정을 거쳐 우리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쏘아 올리는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5시 발사 후 1단 로켓 분리→페어링(보호 덮개)→2단 로켓 분리→1.5톤 위성 모사체 분리에 성공했는데 첫 발사라 정식 위성을 탑재하지는 않았습니다.
더미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된 것을 확인하기까지는 15분이 걸렸는데 누리호는 연료가 안정적으로 연소되고 발사체 보호 덮개인 페어링이 잘 분리하는데는 성공했지만 700㎞ 저궤도 상공에 안착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누리호는 75톤 추력을 내는 로켓엔진 4개를 클러스터링해 핵심인 1단부로 사용하고 75톤 엔진 1개와 7톤 엔진 1개를 각각 2단부와 3단부로 썼는데 누리호에는 300여 개의 크고 작은 기업이 참여해 만든 총 37만 개의 부품이 쓰였습니다.
정부는 누리호 발사에 이어 내년 5월 2차 발사에 들어가고 오는 2027년까지 3~6호를 발사해 성능 개량에 돌입할 방침으로 이를 통해 2030년 달 착륙선을 우리 발사체로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내년 8월 발사하는 달 궤도 탐사선은 미국의 스페이스X 발사체를 활용하는데 현재 우주 발사체 자립에 성공한 곳은 러시아(1957년), 미국(1958년), 유럽(1965년), 중국·일본(1970년), 인도(1980년) 등 우주 강국을 비롯해 이스라엘(1988년), 이란(2009년), 북한(2012년)뿐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지난 1960년대 유인 달 탐사를 위한 아폴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우주인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하다 정수기·전자레인지 기술이 나올 수 있었고 내비게이션도 항법 위성이라는 우주 기술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병원에서 필수적인 자기공명영상장치(MRI)나 컴퓨터단층촬영(CT) 기술도 우주 기술에서 파생됐다고 할 수 있는데 우주 기술은 방송 통신, 환경 분석, 재난 재해 정보 제공뿐 아니라 우주인터넷, 우주 관광, 바이오 생명과학, 인공지능(AI), 3D프린팅, 전기전자, 소재, 통신, 신재생에너지, 건축 등으로 파급효과가 나타났는데 누리호에 활용된 다양한 기술들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국방 측면에서도 위성과 발사체 기술은 필수적인데 누리호는 액체 연료 발사체라 신속성·기동성이 중요한 군사용으로는 쓸 수 없는데 군용인 고체 연료 발사체보다 추력은 크지만 발사 수십 분 전 추진제(연료·산화제)를 주입하고 발사도 한자리에서 이뤄지기 때문인데 다만 우리가 위성뿐 아니라 우주 발사체 쪽에서 능력을 과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동안 발사체 쪽에서 국방부(국방과학연구소·ADD)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항우연) 간 협조가 이뤄지지 못했는데 양측의 협조를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되는데 실제 국방부와 과기정통부는 5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2024년 75톤급 고체 연료 2단 우주 발사체로 소형 위성과 다수의 초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쏘아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창진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누리호의 성공은 우리 우주개발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다만 차기 정권에서는 범부처와 연구계·산업계를 아우르는 우주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는 우주 전담 기구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자체가 우주발사체를 확보하면 우리 군은 한반도 상공에 군사위성들을 쏘아올려 독자적인 감시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더이상 일본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 지소미아에 아쉬워할 필요도 없고 미군에 한반도 위성정보를 구걸할 필요도 없어지게 됩니다
우리 독자적인 한반도와 주변해역에 대한 감시체제를 구축할 경우 한반도 평화 뿐 아니라 동북아에서 자주국방을 강화할 수 있는 정보자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누리호·KSLV-Ⅱ)가 본격적으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러가지 변수가 남아 있는데 누리호 자체의 문제 뿐 아니라 날씨도 발사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입니다.
20일 새벽까지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격납고에서 보관 중이던 누리호는 이날 오전 8시50분경 발사장에 도착한 상태로 오전 7시20분 수평을 유지한 상태로 격납고를 출발해 사람의 보행 속도 수준(시속 1.5㎞)으로 천천히 이동해 1.5㎞ 떨어진 발사장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누리호는 11시30분 현재 48m 높이의 엄빌리컬 타워(umbilical tower) 옆에 기립했는데 발사체에 추진제·가스 등을 지상에서 공급하기 위한 구조물이 엄빌리컬 타워입니다.
엄빌리컬 타워는 총 5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은 추진제·산화제 등 연료를 발사체로 공급하는 기능을 하고 2층에선 발사체 자세제어계를 사전 점검합니다.
예컨대 예상치 못한 바람이 불어서 우주로 올라가던 누리호의 비행 궤적이 바뀔 경우, 누리호의 방향을 다소 틀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때 누리호의 자세를 제어하는 장비가 자세제어계입니다.
3층에선 발사체를 추적하는 시스템(레인지 시스템·Range System)을 점검하는데 누리호가 우주로 떠나면 지상에서 이를 실시간 추적하는데 이에 필요한 시스템을 점검하는 곳입니다.
4층에선 지상에 있는 전자장비와 발사체 내부 전자장비간 통신을 위한 장비를 점검했고, 꼭대기에선 누리호 꼭대기에 실린 위성모사체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이와 같은 점검을 마친 뒤 누리호는 기립한 채로 발사를 대기하게 됩니다.
기립 후 누리호는 기술적 문제는 없는지 점검에 들어가는데 예컨대 발사대 설비나 발사체의 일부 기능이 오작동을 일으키는지 확인하는 과정이고 또 연료 누설이나 화재 발생 가능성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기상 환경과 우주 환경 상황에 따라 막판에 출발 시각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일단 온도가 영하 10℃에서 영상 35℃ 범위를 벗어나거나 습도가 98% 이하로 내려가면 누리호는 발사를 연기하게 됩니다.
바람도 중요한데 지상 풍속이 평균 초속 15m, 순간 최대 초속 21m를 넘어가면 바람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리는데 벼락·구름이 비행경로를 방해하면 안 되고, 압력(94.7~104kPa)도 적정해야 하고 또 우주에선 우주를 날아다니는 잔해나 우주선과 누리호 도착 예정 지점이 200㎞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오전 10시부터 발사 관제 장비 운용을 시작한다. 전자장비 추적시스템 등 발사를 통제하는 각종 기구의 기능을 점검하는 과정인데 정오엔 연료탱크·산화제탱크 충전을 진행한다. 순조롭게 이 작업이 끝나면 발사체 기립 장치를 철수합니다.
내일 누리호가 정상적으로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는 독자적인 1톤급 인공위성을 우주공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국가가 되는데 다른 한편으로 ICBM 무기기능이 가능한 로켓을 개발할 수 있는 국가로 인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군이 한반도와 주변을 감시하기 위한 독자적인 군사위성 발사를 대기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일본과의 지소미아나 미국의 군사위성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한반도와 주변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진정한 의미의 자주국방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되는 것입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 민간기업들의 우주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한화그룹 뿐 아니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우주산업에 함께하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익시장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발사예정으로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 우주 발사체 기술 보유국이 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달 29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 이달 21일을 발사예정일, 22일부터 28일까지를 발사예비일로 확정했습니다.
위원회는 누리호 1차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과 최적의 발사 여건 등을 종합 검토, 발사예정일을 결정했는데 발사 준비현황과 향후 발사까지 최종 준비 작업, 기상, 우주물체 충돌가능성 등 발사 조건을 검토해 발사가능기간을 확정했고 발사예비일은 기상 등 변수에 따른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설정했습니다.
누리호는 8월말 발사전 최종점검(WDR)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후 비행모델 조립과 발사대 점검 등 최종 발사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WDR을 마친 비행기체의 단을 분리하고 실제 비행을 위한 화약류 등을 장착하고 있는데 WDR는 발사체를 발사대에 세우고 극저온 환경에서 발사체가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영하 183℃의 산화제를 충전·배출하는 작업으로, 최종 준비 단계에 들어갑니다.
이 달 중순까지 비행모델 조립을 완료하고 발사 2일 전까지 기체 점검이 이어지는데 누리호가 발사될 제2발사대는 발사체와의 통신 연계 현황, 발사 운용을 위한 각종 설비·시스템을 점검하고 있고 발사체 연료 및 산화제 저장·공급 설비, 헬륨, 질소, 공기 등 고압가스 저장·공급 설비, 이송·기립·고정 설비, 시스템 운용 통제 설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인 600~800㎞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로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위성 자력발사 및 우주 수송 능력 확보한 7번째 나라가 됩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1차관은 “향후 남아있는 발사 준비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발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발사가 진행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주발사체의 발사시스템은 대륙간탄도미사일과 동일한 것으로 우주발사체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은 지구어디든 우리가 원하는 목표물을 타격할 기술을 확보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핵 미사일을 갖고 있지 못한 우리나라와 일본이 우주발사체 기술을 갖고 있는 나라들 이름에 올라가게 되는데 그런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주강국이자 강대국으로 불릴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