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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오는 16일 2차 발사를 앞두고 있는데 작년 10월 1차 발사 때는 위성 모형을 싣고 지구를 떠났지만, 이번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대기관측용 소형위성 4기를 품고 우주로 향할 예정입니다.
1차 발사는 3단 엔진의 연소가 계획보다 일찍 종료돼 위성 모형을 목표한 궤도에 올리지 못해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받았는데 만약 2차 발사에서 위성이 궤도에 안착해 교신까지 성공하면 누리호는 한국 최초의 자력개발 발사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누리호는 북한이 심심치 않게 발사하는 탄도미사일과 매우 닮았는데 둘 다 운반체인 '로켓'을 이용해 물체를 목표 지점까지 가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유사한데 하단에서 고온·고압의 가스를 뿜어 상승하고 엔진을 분리하는 점과 이용하는 항법 시스템도 비슷합니다.
결론적으로 발사체와 탄도미사일은 같은데 차이점은 로켓 상단에 탑재된 물체인데 탑재물이 위성이면 발사체, 탄두면 탄도미사일이 됩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무언가를 발사했다는 기사가 나오면 명칭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는데 경험상 탄도미사일을 쐈을 확률이 높지만, 탑재한 물체가 무엇인지 확인되기 전까지 탄도미사일이라고 적을 수 없기 때문에 최근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탄도미사일로 발표하는 군의 발표는 어패가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탑재한 물체를 위성에서 탄두로 바꾼다고 해서 탄도미사일이 발사체로 뚝딱 바뀌는 건 아닌데 탑재물의 최종 목적지가 우주와 지상으로 다른 만큼 세부 기술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누리호처럼 위성을 고도 2000km 내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키는 경우 수직으로 상승하다가 목표 궤도에 이르러 지구를 공전하는 방향으로 가속하는 반면 탄도미사일은 탄두를 대기권 밖 고도까지 끌고 올라간 후 목표 지점을 향해 포물선 운동을 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탄두의 마지막 비행은 탄도미사일이 아닌 지구 중력이 안내하는 셈입니다.
이번 누리호의 발사 성공은 우리가 나름 독자적인 탄도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어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어느 나라든 보복공격이 가능해 진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군사위성을 독자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한반도와 동북아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되어 자주국방에 대한 위상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우리나라 민간위성업체에게 러시아군 이동 상황에 대한 데이타를 요구한 것도 적의 동태를 파악할 수 없으면 전략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봉착하게 되고 우리나라 보수가 "지소미아"에 집착하는 것도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군사위성을 통한 북한 감시 데이타를 공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인데 이제는 독자적인 군사위성으로 더 이상 일본과 지소미아에 끌려다닐 필요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은 군사적으로 상업적으로 우리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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