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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K그룹이 자금부족에 허덕이다 결국 한국산업은행에 손을 벌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지난 해 연말 11번가의 FI들의 콜옵션 행사 위기에 이미 예고된 리스크였고 SK그룹에 알람이 울린 것이었는데 설마 한국 재계 3위가 위기에 빠질까 하다가 결국 위기를 키우고 말았습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전날 강석훈 산은 회장과 만나 SK그룹의 사업 재편 밑그림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는데 사실상 돈이 없어 산은에 긴급협조자금을 요청한 것입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계열사 간 중복 사업 정리 △비주력 사업부문 매각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등을 골자로 하는 사업 재편 방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그룹은 반도체와 2차전지를 미래 먹거리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미국의 견제로 SK그룹의 SK하이닉스와 SK온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산은은 반도체, 배터리 등 국가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SK그룹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는데 현재 산은의 SK그룹 대출 한도(산은 자기자본의 18.7%)는 7조5000억원으로 은행법상 동일인 대출 한도 규제(자기자본의 25%)에 독자 신용평가모델을 적용해 산출한 수치입니다.

 

SK그룹은 이미 산은에서 6조3000억원가량을 빌린 상태여서 남은 한도는 1조2000억원에 불과해 SK하이닉스 13조원, SK온 7조원 등 올해 계획한 투자를 감당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규모로 한국산업은행도 자본확충을 할 필요가 대두될 수 있습니다.

 

SK그룹이 투자비가 부족해 손을 벌린 것이라 기업부실화에 손벌린 것이 아니란 인상을 주려 노력하고 있는데 투자를 이연하는 것은 선진국 경쟁사들도 마찬가지인데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 한국산업은행에 손을 벌린 것은 SK그룹의 자금난이 상상이상일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첨단 반도체를 가질 수 없게 하려고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미국산 반도체장비 유입을 막아 왔는데 조바이든 취임 후 이런 견제가 심해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중국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어 실적악화의 원인이 되어 왔습니다

 

여기다 SK하이닉스는 인텔에게서 인수한 중국 다렌 낸드공장에 대해 인수대금 약 30억 달러정도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 공장들은 대부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밥값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인텔이 악성매물을 사기로 팔았다는 뒷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SK하이닉스가 HBM을 엔비디아에 독점적으로 납품하면서 자금숨통이 트였지만 조만간 미국 마이크론이 납품을 개시하고 삼성전자도 12단 HBM3E를 양산하게되면 SK하이닉스가 현재 누리고 있는 독점적 지위는 사라지게 됩니다

 

여기다 SK온의 고객사들이 전기차배터리 합작공장에 대한 투자를 이연시키고 있는데 이는 아직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지 못한 SK온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에 줘야 할 합의금 10억달러에 대한 부담도 있어 SK온이 2차전지 사업을 계속해 갈 수 있을 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이 벌어들인 자금들로 SK온과 SK하이닉스의 손실을 메꾸는데도 한계에 도달한 모습입니다

 

SK그룹은 주력 사업인 반도체, 배터리, AI와 관련해 ‘투자 타이밍’을 놓쳐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SK그룹이 오히려 경쟁력이 떨어져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의견이 더 강한 모습입니다

 

SK이노베이션이 SK온을 먹여사리느라 국제신용평가사 S&P로부터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B+로 강등당하면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더 많은 비용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부채는 2019년 21조3212억원에서 지난해 말 50조7592억원으로 4년 만에 138% 불어나 턱밑까지 찬 상태로 최태원 회장이 한국산업은행을 직접 찾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와 SK스퀘어 등도 과거 부실투자들을 대거 정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산업은행이 SK그룹에 신규로 대출해 주는 자금이 반도체와 2차전지에 투자될 자금이라고 하는데 둘 다 밑빠진 독이란 말이 나오고 있어 자칫 한국산업은행마져 부실화될 가능성이 커질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SK하이닉스가 SK하이닉스를 메모리반도체와 낸드반도체로 나눠 각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인텔에 매각하는 방법으로 자체적으로 자금을 마련할 방법을 찾아야지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에 위험을 떠넘기는 것은 너무나 위험해 보입니다

 

국내 재계순위 3위인 SK그룹이 흔들리면서 국가신인도에도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어 더 큰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도 겸임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우리나라를 보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원달러환율도 불안하게 움직이며 다시 1,400원을 넘보고 있어 자칫 외국인투자자의 탈출러시를 부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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