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소속 선수들 시즌 중 호텔서 술판 코로나19집단감염 발생 경기 중단

안녕하세요

서울 강남구가 사상 초유의 KBO 리그 잠정 중단을 불러온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들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는데 선수들은 원정 숙소에서 여성들을 불러 술자리를 가졌고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강남구는 "코로나19 확진 후 동선을 허위진술한 NC 다이노스 선수 등 확진자 5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가 추가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6일 새벽 NC 선수 4명이 한 선수의 숙소 방에 모였고 일반인 2명이 합류해 총 6명이 한 공간에 있었음을 파악했습니다.

 

강남구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일관된 진술을 하지 않았고 자신의 동선을 속이기도 했다"며 "현재 NC 선수단과 호텔 관계자들을 상대로 심층 방역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의 동석자 가운데 5명이 확진됐는데 일반인 2명은 7일, 선수 2명은 9일, 선수 1명은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만 백신을 맞은 선수 1명은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NC 구단에서는 지난 8일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얀센 백신을 맞았음에도 이날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NC와 6~7일 경기를 가진 두산베어스 선수단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에 KBO는 지난 12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리그 중단을 결정했고 경기는 다음달 10일 재개될 예정입니다.

 

 
NC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선수들이 원정숙소에서 외부인과 사적 모임을 가졌고 관리부실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방역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은 선수로 지목된 박석민은 이날 사과문을 발표했고 모임을 함께 한 도쿄올림픽 대표 박민우는 대표팀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들의 방역위반과 코로나19확진은 현재 수도권에서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비슷한 방법위반사례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확진자들과 같은 공간에 오랜시간 머물렀어도 확진되지 않아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확인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선수생활에 오점을 남겼을 뿐 아니라 팀과 팬들에게도 큰 민폐를 끼친 것으로 무책임한 행동에 댓가를 치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안전불감증에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KBO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작년부터 코로나19방역에 단호하게 대응했다면 과연 선수들이 저렇게 호텔에 여자들을 불러들여 시즌중에 술판을 벌이고 놀 수 있었을까요?

 

모든 결과에는 그런 결과를 가져온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