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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정부여당이 방역 실패의 책임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4차 대유행 서울시 책임론'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부시장은 14일 서울시 기자단에 배포한 '책임전가 중단하고 책임방역에 힘 모아야 할때'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정부·여당 관계자들이 일제히 4차 대유행에 대한 서울시 방역책임론을 들고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여당 대변인과 정치인이 논리를 제공하면, 친여 방송인 등이 좌표를 찍고, 강성 지지자들이 온갖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이미 팩트체크된 거짓말을 퍼뜨리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특히 김 부시장은 김어준씨에 대해 "오세훈 시장에게 어김없이 책임 전가의 좌표를 찍고 있다"며 "편향을 넘어 가짜뉴스를 재생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부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론도 거론했는데 그는 "델타 변이 확산 조짐을 보이는데도 거리두기 완화, 소비진작 등 섣부른 방안을 내놓은 것은 누구인가"라며 "그동안 대통령께서 무지와 무능도 모자라 '코로나 터널의 끝이 보인다', '백신 수급이 원활하다', '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다'면서 긴장의 끈마저 놓았을 때마다 대유행이 반복된 게 사실 아니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김 부시장은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이뤄진 오 시장과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 공동경영' 약속에 따라 올해 4월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임명됐는데 그는 2012년 안 대표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 보좌한 인물로, 안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복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시민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김 부시장은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지금의 사태를 만든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서울 시민들이 뽑은 리더쉽이니 그 책임도 서울시민들이 부담할 수 밖에 없는데 선거 잘 해야 한다는 말이 갖고 있는 무게감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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