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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업공개) 초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공모주 청약에서 주관 증권사들이 챙기는 수수료도 역대급 '대박'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엔솔의 총 공모주식은 4250만주로 증권사들은 배분된 물량에 대한 인수 대가로 공모 금액의 0.7%를 수수료를 받는데 공모가 30만원을 감안하면 공동대표 주관사 KB증권을 포함한 11개 증권사의 수수료가 총 892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여기에 상장 관련 성실도와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0.3%에 해당하는 금액 범위 내에서 성과 수수료가 인수단 전부 또는 일부에게 차등 지급될 수 있어 이들 증권사의 LG엔솔 IPO 주관 수수료 수익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동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 인수하는 LG엔솔 주식은 전체의 22.2%인 935만주로 가장 많고 KB증권이 챙기는 수수료는 196억원입니다.
공모 주식 중 11%(467만5000주)씩을 인수하는 공동 주관사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각각 98억원의 수수료를 받게 되는데 공모 주식의 1.0%(42만5000주)씩을 인수하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4곳의 인수단도 각각 9억원 가량의 수수료를 챙기게 됩니다.
외국계 증권사인 공동대표 주관사 모간스탠리인터내셔널(807만5000주)는 169억원, 골드만삭스·메릴린치·씨티그룹(467만5000주씩)도 각각 98억원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이번 공모에도 외국계 증권사들이 수수료를 많이 챙길 수 있게 되었는데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네트워크망이 확충되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인자금은 외국계증권사를 통해 투자되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시티그룹은 국내 개인소매금융시장에서 철수한다고 하면서도 IB쪽을 그대로둔 이유가 이렇게 우리나라 기업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에 여기서 수익이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LG엔솔 공모 금액은 12조7500억원으로 IPO 사상 최대 규모로 신주 발행 3400만주, 모회사 LG화학의 구주 매출 1250만주 등 총 4250만주입니다.
지난 12일 마감된 국내외 기관 수요 예측에는 천문학적인 1경5000조원의 주문이 몰렸고 그 결과 경쟁률은 코스피 사상 최대인 2023.37대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30만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기관 전체 주문 중 46.9%는 공모가 희망 범위 최상단을 넘는 가격을 써냈고 또 43.6%의 주문 가격은 범위 상위 75%~100%에 해당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증거금이 필요없기 때문에 주식을 받기 위해 질렀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은데 외국계증권사들도 꾸준히 LG화학의 비중을 줄이고 여기서 확보한 현금을 IPO에 투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 공모주 청약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되며 코스피 상장일은 오는 27일입니다.
증권사들이 한바탕 청약전쟁을 치르게 되었는데 여기서 부가 수익이 예상되고 있어 증권사들이 연초부터 큰 수익을 깔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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