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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를 KH그룹에 매각하는 계약이 성사됐습니다.


KH그룹의 특수목적법인(SPC)인 KH강원개발은 강원도개발공사와 알펜시아 리조트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양수도대금은 7115억원으로 이미 계약금으로 700억원을 납부한 상태이고, 내년 2월 나머지 잔금을 치를 예정입니다.


KH강원개발은 지난 6월 24일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실사단을 구성해 2개월 동안 본실사를 진행했습니다.


KH그룹은 알펜시아 리조트를 사계절 3대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알펜시아리조트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에 위치한 146만평 규모 복합관광 리조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당시 '환상적인 아시아의 알프스' 컨셉으로 개발됐습니다.


KH강원개발 한우근 대표는 "실사와 계약 협상 등의 일정이 순조롭게 잘 마무리 되어 자산양수도 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는데 그러면서 "알펜시아 인수를 통해서 기존의 리조트 시설과 함께 복합 문화공간과 고급 주거 공간 등을 추가로 개발해 알펜시아를 글로벌 리조트로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KH그룹 내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과 iHQ와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잔금 6000여억원을 어떻게 마련할 지가 궁금하기는 합니다

주력 자회사인 KH 필룩스도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KH 일렉트론도 마찬가지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iHQ 인수에도 무리라는 말이 나왔는데 어디서 돈이 생겨 계속 공격적인 M&A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상장사들이 대부분 유상증자를 통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 실적부진을 커버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인수가 아닌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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