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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의 성장속도가 나날이 빨라지고 있는데 반해 광산 채굴은 줄고 물류 공급망 차질까지 빚어지면서 중국 내 수산화리튬, 이산화티타늄, 코발트 등 배터리 핵심 원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자국 공급량이 부족하면 요소수처럼 수출을 통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일부 원료는 이미 수출 가격 인상을 공지하면서 수출통제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19일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한국의 중국 의존도가 83.5%에 달하는 중국산 수산화리튬(순도 56.5%) 가격은 t당 19만1000위안으로 집계됐고 이는 1년 전 4만8000위안과 견줘 298%가량 폭증한 것으로 수산화리튬은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핵심인 양극재 제조에 쓰이는데 양극재는 배터리 용량과 출력 등 성능을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터리용 중국산 탄산리튬(순도 99.6%)도 전년대비 375% 치솟은 t당 22만3000위안으로 기록됐고 리튬은 호주·칠레 등에서 주로 채굴되지만 61%는 중국에서 가공하는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리튬 주요 수입국 가운데 중국 비중은 51%입니다.
중국 의존도 70.1%(한국무역협회 1~9월)의 코발트도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에 사용되는데 양극재 원료 중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코발트는 세계 채굴량 78% 가량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나오지만 이 가운데 절반이상은 중국 자본이 소유 중이며 72%는 중국에서 가공되고 즉 코발트 역시 중국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지난 13일 중국 내 코발트(순도 99.8% 이상)의 시장 가격은 t당 48만2900위안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83% 가량 올랐는데 지난해 12월부터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해 올해 1월 초엔 30만 위안을 넘어섰고 10월 이후 40만 위안대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있고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50만 위안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해코발트의 평균 현물가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같은 날 기준 48만4000위안으로 전년보다 82% 가량 가격이 뛰었고 세계은행(WB)은 각국이 탈탄소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코발트 수요가 2050년까지 최대 585%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이산화티타늄 가격도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인데 이로 인해 중국 이산화티타늄 대표기업인 롱바이그룹을 비롯한 6개 업체 가운데 2곳은 지난 14~15일부터, 나머지 4곳은 내년 초에 t당 판매가를 중국 내수용은 1000위안, 해외 수출용은 150달러 각각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증권시보는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수출량에서 7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는데 10월 수출 평균가격은 t당 2918달러로 중국의 3대 수출국인 한국·인도·브라질의 합계 무역량은 3만7900t으로 전달보다 21% 가량 늘었습니다.
이차전지 음극재용 천연흑연(중국 의존도 87.7%)의 경우 "중국 기업들이 손에 넣을 수 있는 흑연 수요가 시장에 충분치 않다"고 주요 외신이 전하면서 가격 인상과 수출통제를 예고했습니다.
중국에서 이같이 전기차 배터리 원료가 부족한 것은 중국 정부의 탄소저감 정책과 지원 전략 덕분에 전기차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인데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1년 전 대비 각각 10월 127.9%, 11월 112% 늘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에 전력난까지 겹치면서 생산·가공 공장 운영은 수시로 멈춰서고 물류 이동에 차질이 빚은 것도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중국 저장성은 아예 항구에서 도시로 진입하는 물류 통로를 차단했는데 전력난에 따라 생산차질이 벌어지고 있고 이는 각종 원자재의 수출가격 상승과 수출통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 전기차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오미크론 출현 △미중 갈등에 따른 비축유방출 계획 사실상 무산 등으로 생산·가공 현장의 걸림돌은 당분간 해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향후 중국이 각종 원자재에 대해 수출규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중국 둥관증권연구소는 중국 전기차 내수 판매량이 올해 240만대에서 2025년 75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배터리 탑재량은 같은 기간 각각 120GWh, 375GWh 등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중국 기업과 정부는 오래 전부터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중국 자원개발 및 배터리 업체들은 해외 주요 광산을 사들이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고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올해 8월 관련 부처가 이산화티타늄을 국가전략자원비축 물자에 추가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희토류도 그렇고 주요 자원광산들을 중국이 확보하고 개발하는 것은 이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기준이 낮기 때문에 자원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환경을 파괴하는데 서슴치 않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희토류를 무기화하려 하고 있는데 세계 최대 희토류 회사를 만들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요소수 사태에서 중국에 대한 자원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호주국빈 방문을 통해 해외자원확보와 공급망 확충에 나선 모습입니다
전기차 분야에서 제3의 요소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중국의 세계 최대 희토류회사 설립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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