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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은 최근 자율주행 전문 기업인 HL클레무브를 분사하면서 자율주행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HL클레무브는 자동차 센서 계열사인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와 만도에서 분사한 자율주행(ADAS) 계열사인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가 합병해 탄생했습니다.
이는 HL클레무브가 자율주행에 필요한 ADCU는 물론 레이더·라이다 등 센서까지 함께 개발해 ‘자율주행 기능 통합’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HL클레무브는 최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베스터데이 행사에서 레이더·라이더·카메라와 실내 센서, ADCU, 자율 주차 제어 장치(APCU)까지 함께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한라그룹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인 HL클레무브가 레벨 3 자율주행용 ‘고성능 자율주행 통합 제어기’ 개발을 위해 인텔·퀄컴·엔비디아 등과 손잡았는데 내년에 레벨3 자율주행용 통합 제어기(ADCU)를 출시한다는 목표입니다
ADCU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전자제어장치(ECU·Electronic Control Unit)를 통합한 것을 말하는데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자동차에는 적게는 수 개, 많게는 수십 개의 ECU가 들어가고 이 중 자율주행과 관련된 ECU를 통합한 ADCU는 자율주행차의 뇌 역할을 하며 레이더·라이더·카메라 등이 각종 정보를 감지하면 ADCU는 이에 기반해 경로를 탐색하고 가감속을 결정합니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이 HL클레무브와 협력한 것은 각 사의 장점이 다르기 때문인데 인텔·퀄컴·엔비디아 등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지만 이를 하나로 통합해 차량에 들어갈 통합 제어기로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은 HL클레무브가 더 뛰어나기때문으로 반도체 제조사들은 칩과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HL클레무브가 이를 통합 제어기로 만드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HL클레무브가 개발하는 레벨3 자율주행 ADCU는 시중에 판매되는 자동차보다 한 단계 발전한 자율주행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데 레벨2 자율주행의 자율주행 보조기능(ADAS)가 운전자를 돕는 정도라면 레벨3는 운전자가 자율주행 시스템이 위급할 때만 도움을 주는 수준으로 이미 미국 테슬라와 구글, 일본 도요타 등이 구현하고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어 HL클레무브와 인텔·퀄컴·엔비디아 등의 협력은 뒤떨어진 기술수준을 한번에 점프하려는 이유가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HL클레무브는 제네시스 GV80 등에도 ADCU를 납품해온 만큼 국내 현대차와 기아에 레벨3 자율주행 ADCU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인텔, 퀄컴, 엔비디아 등은 기대를 하면서 HL클레무브와 손을 잡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HL클레무브는 이번 협력을 통해 레벨4·5 자율주행으로 빠르게 기술개발해 갈 것으로 보이는데 레벨4·5 자율주행은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운 기술로 미국 테슬라와 구글, 일본 도요타가 한발 앞서 있는 분야입니다.
HL클레무브는 레벨3 ADCU 양산 판매를 통한 수익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에 필요한 ADCU를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레벨4부터는 인간의 운전개입이 최소화되는 단계입니다
HL클레무브가 이 같은 청사진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자율주행 부품 업체와의 경쟁도 격화되고 있는데 콘티넨탈은 자사의 고성능 자율주행 컴퓨터(AD HPC)가 레벨4 이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고 비스테온의 DriveCore, 보쉬의 DASy, ZF의 ProAI 등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상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5단계 완전자율주행이 2035년에 완성될 것으로 예전에는 예상했지만 지금같은 빠른 기술개발 속도와 6G 이동통신의 개발속도면 2030이면 5단계 완전자율주행 기술이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도가 사업구조조정을 하면서 기업분할을 통해 새로 만든 회사들의 이름을 첨단 분위기 물씬 나게 작명을 하고 영어를 회사명에 섞어 쓰는 것은 좋은데 왠진 "보그병신체" 느낌이 드는 것은 왠지 모르겠습니다
사명이 어려우니 기억에도 안남고 발음하기도 힘들고 뭘 하는 회사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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