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대모비스가 사업분할 및 모듈·부품 자회사 신설 소식에 장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6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5.96% 내린 21만 30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주가 하락은 현대모비스의 모듈·부품 자회사 설립 소식 때문으로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하고 최대주주인 오너일가의 이익을 위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는 것으로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모습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모듈·부품 생산 사업을 분리해 자회사로 운영하는 내용의 사업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대모비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애프터서비스(AS)와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부품 생산 부문은 자회사를 통해 하기 때문에 알짜배기가 현대모비스의 자회사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물적분할의 경우 현대모비스 기존주주들은 신규 자회사에 대한 기득권을 빼앗기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국내 사업장을 5개 부문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특히 모듈과 부품 사업은 각각 자회사로 세울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현대모비스의 사업은 크게 AS와 부품 부문으로 나뉘고, 이중 부품 사업은 전동화·섀시·에어백·램프·모듈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사업 개편이 현실화할 경우 현대모비스에서는 AS 부문만 남게 됩니다.
부품 사업은 각각 모듈 생산 자회사와 전동화·섀시·에어백 등을 만드는 자회사로 각각 분리되며 현대모비스의 핵심 알짜배기 시업들입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해당 내용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공시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지난 번 현대글로비스를 이용한 정의선 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대해 외국인투자자들의 반대로 철회했는데 이번에 실질적인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인 현대모비스의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지배구조에 직접 칼을 갖다 대는 방식이라 현대차그룹이 주주들과 이판사판 싸움을 벌여서라도 정의선 회장에 대한 경영권 승계를 완성하려는 것 같습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의 상장이 연기된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현대모비스의 기업분할 방식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정몽구 왕회장의 건강이 생각보다 더 나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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