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고구려 백제 신라가 이땅에 나라를 세우고 서로 자웅을 겨루고 있을 때 먼저 나라의 전성기를 맞은 백제는 근초고왕대 옛 대방땅을 넘어 고구려 평양성까지 쳐들어가 고구려 고국원왕을 전사시키는 대승을 거두어 이땅의 패자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고구려는 소수림왕과 광개토태왕을 거쳐 국력을 회복하여 북으로 오랑캐를 무찔러 북방 강역을 염호에 이르게 넓히여 북쪽의 방비를 튼튼히 하였고 남으로 한성백제를 수군으로 쳐 백제 아신왕의 항복을 받았으나 그의 목숨을 살려 노객으로 삼는 아량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신왕의 자손인 개로왕은 고구려를 배신하고 북위에 사신을 보내 북과 남에서 고구려를 함께 공격하자 꼬드겼으니 고구려의 힘을 두려워한 북위가 이런 사실을 고구려 장수왕에게 알려줘 장수왕을 분노케 하였습니다
장수왕은 바둑에 능한 승려 도림을 백제에 첩자로 잠입시켜 개로왕을 타락케 했는데 개로왕이 바둑에 빠져 승려 도림과 바둑으로 신뢰를 쌓으니 점차 도림이 국정에 간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승려 도림은 백제 개로왕과 바둑을 두면서 신뢰를 얻고 이후 궁궐과 도성을 고쳐짓는 대규모 공사를 벌이도록 부추기는데 예나 지금이나 대규모 공사에는 재정지출이 많을 뿐더러 백성들의 노역이 심해져 민심이반이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승려 도림은 민심이반을 확인하고 고구려 장수왕에게 편지를 보내 때가 되었음을 알라고 장수왕은 3만 정예병을 백제 한성으로 보내 공격케 했는데 대규모 공사로 민심이반이 일어나 한성백제는 쉽게 무너지고 개로왕은 아차산까지 도망갔다 백제에서 고구려로 투한한 노비출신 장수에게 잡혀 그 목이 효수되는 비운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한성백제는 그렇게 장수왕에 의해 멸망당하고 지금도 그 위치를 찾을 수 없게 되었는데 500년 한성백제가 그렇게 역사속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어리석은 리더쉽은 나라를 망하게 한다는 반면교사를 잊으면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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