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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체 이타카홀딩스 인수에 성공한 하이브(종목명 빅히트)가 15일 이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10월 15일 상장 후 6개월이 지나기 때문에 그동안 거래할 수 없었던 의무보호예수 물량이 이날부터 모두 풀리고 동시에 이날은 신주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마지막 거래일이기도 합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유상증자 참여 등 신규 투자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지난 12일 빅히트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등 의무보유 주식보유자의 의무보유기간이 14일로 만료돼 15일 의무보유가 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최대주주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과 대표 아티스트 BTS(김석진 외 6인)의 보유 주식 1285만6032주를 15일부터는 팔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밖에 우호지분으로 알려진 넷마블(708만7569주), 상환전환우선주 투자자 웰블링크(WELL BLINK·88만8784주), 공모 참여 기관투자가(106만3100주) 물량이 매각 가능해지고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물량(142만6000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모든 물량이 매각제한에서 풀리는 셈입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방 의장과 BTS, 넷마블은 15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해도 매각하지 않겠지만 이외 투자자는 매각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빅히트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상환전환우선주 보유자인 웰블링크의 주당 발행가격은 2118원에 불과해 13일 현 주가(25만2500원)가 발행가의 120배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익실현을 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공모에 참여한 기관투자가도 현 주가가 공모가의 두 배 수준이기 때문에 차익실현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벤처캐피털과 기관투자가는 이미 충분한 차익을 냈다고 판단해 15일부터 보유지분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공모 기관투자가 물량 역시 적지 않은 만큼 신규 투자를 고려한다면 수급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15일은 유상증자 신주 배정일(19일) 2거래일 전으로 마지막 거래일로 이날 주식을 매입하는 투자자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자격이 생깁니다.

신주 발행예정가격(19만7500원)이 현 주가보다 28%가량 저렴해 신주를 받기 위한 매수세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 2일 빅히트는 1조2000억원 규모 이타카홀딩스 인수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44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신주는 1주당 0.0625382609주가 배정되며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9일, 청약일은 6월 1~2일입니다.

지난 2일 이후 주가가 올라 다음달 27일 확정되는 신주발행가격이 현재 예정가격보다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현 주가와 차이를 감안하면 투자 매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15일 보호예수 해제 물량의 오버행 이슈와 신주배정 마지막 거래일이 겹치며 빅히트 주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와 다음주에 수급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당일 수급이 상충될 개연성도 있지만 이타카홀딩스 인수 관련 유상증자의 긍정적인 시장 스탠스를 감안하면 록업 해제 물량은 권리락일(16일)과 이후에 출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하이브(빅히트)는 14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7.33% 급락한 23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본격 출회되는 모습인데 유상증자 가격이 현 주가대비 상당히 낮기 때문에 주가가 흘러내릴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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