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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C_ekpU2-j4

안녕하세요

카카오페이증권 법인영업본부와 애널리스트들이 DS투자증권으로 단체 이직하는데 증권업계에서 이직은 자유로운 편이지만 시점이 카카오페이 경영진 의 '먹튀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게 문제로 직원들은 퇴사 처리와 함께 카카오페이 우리사주를 처분해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의 이익을 챙길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직 예정 인원은 17~20명 선으로 알려졌는데 주식, 채권, 금융상품 영업을 주력으로 하는 법인영업본부에서 임원4명을 포함한 13명 전원이 순차적으로 퇴사하고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4~5명도 합류할 전망입니다.

 

아직 사표는 제출되지 않았지만 카카오페이증권과 DS투자증권에선 이들의 이직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는데 DS투자증권 입장에선 영업과 리서치 인력이 보강되는 만큼 큰 힘이 더해지지만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요 인력의 이탈로 영업에 큰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인력보강이 이뤄지지 않으면 리서치센터는 사실상 해체된 것과 다름없는 상황인데 애널리스트들의 영향력이 떨어졌다고 해도 이들의 도움이 없으면 기업이나 금융기관, 연기금 영업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영업 측면에서 입을 타격도 상당한데 기업금융본부와 IB본부가 있긴 하지만 법인영업본부 이탈은 증권사 영업의 한축이 사라진다는 측면에서 윅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이번 단체이직을 이례적인 사례로 알려졌는데 마음 맞는 직원들이 팀 단위로 이직하는 경우는 많지만 20명 안팎 규모의 본부 전체가 움직인 예가 없기 때문으로 두 증권사간 사업부 양수도 같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직 배경에 대해선 말이 많은데 우선 카카오페이증권의 조직 구조조정 소문을 접한 직원들이 단체 행동을 택했다는 관측이 있는데 그러나 이보다는 직원들의 이직이 선행돼 조직해체로 이어졌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직원들은 이번 단체 이직으로 모회사인 카카오페이가 상장하면서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지분율 60%) 직원들도 카카오페이 우리사주를 배정받았는데 직급, 근무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1000~3000주 가량을 받았고 일부 임원은 우리사주 실권주를 포함해 1만~2만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이직하는 직원들은 우리사주 보호예수(1년)가 풀려 바로 현금화가 가능하고 현 시점의 차액은 1주당 5만원(공모가 9만원) 가량이다. 직원별로 수천~십수억원의 차익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반면 카카오페이 입장에선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는데 경영진의 주식 먹튀 논란에 고개를 숙였더니 이번엔 자회사 직원들의 먹튀 논란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인데 배경은 이해하지만 결과에 대해선 어떤 여론이 불지 모르고, 이번 이벤트가 주가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점도 분명합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직원들의 우리사주 배정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단순하게 보기는 어렵지만 시점에 애매하긴 하다"며 "이 보다는 카카오페이증권의 향후 전략과 조직재편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관심을 두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상장 후 한달만에 248,500원까지 급등해 공모주 투자자들에게는 큰 수익을 가져다 주었지만 상장 후 투자한 투자자들에게는 이후 두달동안 하락만 해서 신저가인 136,500원을 찍으며 공모가에 근접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영진들의 수백억원의 차익실현도 도덕적해이라고 볼 수 있고 임직원들의 퇴사와 이직으로 우리사주를 대거 팔아먹는것도 분명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그룹이 이후 모든 계열사 임원의 주식매도를 상장 후 1년간 의무보호예수를 확약했지만 이직과 함께 언제든지 매각할 수 있는 것으로 헛점이 많은 것으로 일반투자자들만 바보되는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과잉 유동성으로 인해 공모가 뿐 아니라 시장내 거래되는 가격도 버블이 끼어 있어 더 위험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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