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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가 ‘NFT사업 시동, 롯데·위메이드·YG 450억 유상증자’라는 보도에 대해 “현재 롯데와 위메이드, 빗썸, YG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협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사안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해명을 공시했는데 단 몇일만에 대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공시를 해 기존 주주들 뒷통수를 아주 세게 후려친 것 같습니다
지금 시장의 화두가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토큰)사업이라 여기에 관련된 사업을 위해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발표해 주당가치 희석을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애둘러 말하는 것 같은데 증자전 발행주식수가 188,296,356주에 달해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들은 최대주주와 관계사를 대상으로 발행하다고 하지만 주당가치 희석을 커버할만한 사업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다 전환우선주 중에 5,820,722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는데 전환비율에 따라서 보통주 7,425,742주가 전환되게 되는데 아직도 전환우선주가 6,999,534주가 남아 있어 앞으로도 보통주 전환 대기물량이 장난 아니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
최대주주인 초록뱀컴퍼니와 우리홈쇼핑, 빗썸코리아, 버킷스튜디오, 와이지플러스, 비덴트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의무보유기간 1년짜리에 26,747,506주를 2,804원에 발행하고 납입일은 11월 17일로 상장예정일은 12월 2일입니다
위메이드트리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1,783,167주도 1년간 의무보유를 하는데 발행가는 역시 2,804원입니다
여기다 전환사채 10회차 발행을 공시했는데 300억원 규모로 기준전환가격이 3,205원으로 계산할 경우 9,360,374주에 달하며 주가변동에 따른 리픽싱조항이 있어 주식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어 보입니다
특히 전환사채 10회차로 유입되는 300억원은 라비노투자조합에서 투자된 것으로 최대주주가 더블유투자금융이라고 하는 생소한 투자금융사로 2021년에 설립된 회사라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저 300억원이 고스란히 타법인취득으로 회사밖으로 유출된다는 사실로 초록뱀미디어 주주들은 주가변동에 따라 최대 21,000,000주까지 신주가 쏟아질 수 있는 리스크를 부담해야 합니다
과연 저렇게 대규모 자금을 투자받아 수익을 낼 수 있는 신규사업을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고 있습니다
특히 싸이월드제트에 초록뱀미디어가 투자하기로 한 것은 빌링시스템을 독점하는 다날, 싸이월드 페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인트로메딕,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파트너로 참여하는 한글과컴퓨터, 보상형 광고업체 핀크럭스 등이 함께하는 것이라 메타버스와 NFT사업에 성과를 낼 수도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수익이 난다면 딱 지분가치만큼 배당을 받을 수 있어 수익성에 의문이 드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초록뱀미디어 기존주주들은 뭐가 되는 것인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주주들은 손해를 볼지 몰라도 회사 경영권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는 이익이 되는 주식발행이기 때문입니다
주주들은 손해를 볼지 몰라도 회사 경영권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는 이익이 되는 주식발행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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