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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번 도봉산 등산 길에 중턱 정도에서 등산객들이 주고간 사료를 먹는 산고양이를 본적이 있는데 청계산에도 그런 산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산고양이라 부르기에는 너무 낮은 동네에 사는 고양이인데 사람손을 두려워 하지 않는 걸로 봐서 사람이 키우던 집고양이였나 봅니다

부모 따라 산에 오르던 아이들이 귀엽다고 꼬리를 잡는데 슬그머니 빠져 나오는 솜씨도 사람과 좀 살아본 녀석인 걸 금새 알겠더군요

누군가 버리고 간 것이라 주인을 기다리는 것인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사람들이 만져도 귀찮다 하지 않고 있더군요

노랑색 나비라 우리 주변에 흔히 보는 고양이 같은데 어쩌다 여기에 살게 되었는지 참 불쌍해 보입니다

청계산 하산길에 만난 산고양이

스트레칭 좀 해 본 솜씨네요

어슬렁 거리며 등산로 옆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네요

움쿠리고 앉아 만사가 귀찮다는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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