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겸 최고경영자(CEO) 미국 경제 최상의 경제 조건 '골디락스(Goldilocks)' 구간 진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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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최상의 경제 조건인 이른바 '골디락스(Goldilocks)' 구간에 진입했다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이하 현지시간)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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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락스란 골디락이라는 소녀가 숲을 헤매다 한 오두막에서 곰 3마리가 마련해 둔 수프 가운데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수프를 먹고 잠이 들었다는 동화에서 따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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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지속적인 성장 속에서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금리 상승은 더디게 진행되는 경제상황을 가리킬 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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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역시 더딘 최적의 경제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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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의 다이먼 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서한에서 미 경제가 지금 골디락스를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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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비자들이 지출하지 않고 남겨 둔 저축 규모가 상당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의 2조3000억달러 인프라 계획까지 예정돼 있어 미 경제가 골드락스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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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년전 다이먼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 내용과 크게 달라진 것인데 당시 그는 미국이 '악성 침체'에 직면해 있다면서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3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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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당시 서한은 특히 그가 심장병으로 위독해 응급실에 실려가 긴급 수술을 받은지 불과 수주일 뒤 나온 것으로 자신의 어려운 처지와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으로 심각해진 미 경제상황이 겹치면서 더 비관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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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은 그러나 이날 서한에서는 미 정부의 신속하고 대대적인 통화·재정정책이 최악의 상황을 피하도록 해줬다면서 골디락스 평가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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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취약층 지원과 이를 위한 세금인상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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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은 "이같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절실한 이들을 돕지 않는다면 이는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취약층 지원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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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은 또 아동 지원, 사회안전망 구축, 더 높은 소득으로 이끌어주는 직업교육 등을 통해 노동참가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부유층에 세금을 높이는 일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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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WSJ과 인터뷰에서 "세금은 올라야 한다"면서 "10~15% 적자를 영원히 유지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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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은 "자신이 낸 세금이 가난한 사람들과 불이익을 받는 이들을 돕는데 쓰인다고 생각하면 사람들도 훨씬 더 높은 세금을 부담하려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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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그는 법인세율 인상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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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은 법인세율 변화는 '합리적이고 완만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미국의 경쟁력이 유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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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미국은 돈을 많이 버는 부자들이 국가공동체를 위해 책임을 부담해야 할 시기를 알고 스스로 부자증세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회라는 점에서 사회지동층에서는 우리 사회보다는 여전히 선진사회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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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부자증세를 막기 위해 기존 언론 뿐 아니라 이들 언론이 만들어낸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를 유통하는 포털까지도 광고주의 힘으로 좌지우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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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미국이 아직도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