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길에서 발생한 압사사고가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참극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4시경 브리핑에서 사망자수 146명 부상자수 150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는데 부상자 중 심정지자가 많아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참극은 이태원을 찾아 핼로윈축제를 즐기던 20대 젊은층의 희생자들이 많이 발생했는데 특히 여성들의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수가 점점 더 늘고 있는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워낙 많은 인원이 엉켜있어 구급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것도 초기 심정지자들을 구할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사라진 첫번째 핼로윈축제라 수많은 젊은층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이에 대한 안전대비는 미흡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지자체와 이태원 상인들의 안전관리가 미흡한 점을 수사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이번 대형인명피해에 대해 이태원 상인들의 책임으로 희생양을 삼을 것도 같습니다
이번 참극에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해 위기대응에 나섰다고 했지만 공개된 관련 사진들은 이전 공개된 사진의 재탕이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 사진들이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럽출장 중 참극소식을 접하고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후진국형 사고인 대규모 압사사고가 21세기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데 미국 CNN은 서울발 속보로 이태원압사참극에 대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용산구청도 서울시도 정부도 이번 참극에 대해 사전 안전대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참극에 위기대응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태원 주변 교통통제가 늦어지면서 구급차량들의 현장 접근과 부상자의 병원이송이 늦어져 사망자가 늘어난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현재 사망자 중 많은 수가 병원 영안실로 운구되지 못하고 현장에 안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심 속 대규모 사고에 대해 매뉴얼이 전혀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일부 언론들이 브리핑 과정에 마약이나 클럽에 대한 질문으로 자극적인 뉴스를 만들어 내려는 의도를 가진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브리핑 과정에서 설명했듯이 해밀턴호텔 옆 골목길에서 발생한 참극으로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태원 길거리에 현장 안치했던 40여구의 희생자들도 뒤늦게 주변 병원 영안실로 운구하여 신원파악에 나섰습니다
이태원 골목길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는 대규모 인원이 몰릴 것을 알면서도 안전대책을 세우지 않은 용산구청과 중앙정부에 있는 것이지 이태원 상인들에게 일방적인 책임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태원 상인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수사에 착수한 느낌입니다
이태원에 10만명 정도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는데도 200여명에 불과한 경찰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용산 대통령실에 700여명의 경찰인력과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사망자 신원파악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해 추가적인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게 사고수습에 노력해 주길 바랄 뿐입니다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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