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큰 불 소방당국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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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큰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9대와 인력 14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청은 이날 오전 긴급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8시40분쯤 국립한글박물관 옥상에 화대로 대량의 연기가 발생 중”이라며 “인근 주민들께서는 창문을 닫고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은 지상 4층 건물로 용산소방서 관계자는 “4층 건물을 6층으로 증축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증축공사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 동안 휴관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10월 9일 한글날에 개관하여 한글관련 자료들을 상설전시하고 다양한 기획전시회를 개최하여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전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증축공사를 시작하면서부터 유물 전반을 수장고에서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소장품을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방당국이 한글문화재들이 소실되지 않게 잘 진압해 주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