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에 따라 국내에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시작되자 정부와 기업도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 기업들은 중국 이외 국가에서 요소수 원재료인 요소를 확보하기 위해 긴급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내 요소수 시장은 롯데정밀화학이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KG케미칼과 휴켐스, 에이치플러스에코 등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의 시장점유율은 약 70%에 달하고 이 밖에 50여 개 중소업체가 요소수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과거 요소를 직접 제조하는 기업들이 있었지만 석탄을 기반으로 제조하는 중국에 원가 경쟁력이 뒤져 2013년 이후 모두 사라졌습니다.
한국은 2019년 기준 총 81만1932t의 요소를 수입해 이 중 7만4354t을 자동차 및 산업용에 사용했습니다.
요소 수입량 중 66%에 달하는 55만2421t을 중국에서 들여왔으며, 인도네시아(13.8%) 카타르(10.5%) 바레인(3.9%) 사우디아라비아(3.4%) 이란(1.3%) 등에서도 수입하고 있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요소는 충분히 수입이 가능했던 만큼 내재화가 필요 없는 소재였다"며 "현재로서는 수입처 다변화 외에 딱히 대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덩치가 큰 롯데정밀화학 정도만 다소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11월 이후가 되면 대다수 요소수 제조업체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유통사와 소매업체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는데 수입 요소의 약 90%는 비료로 사용되는데, 비료용 요소는 엉겨붙지 않도록 코팅 처리가 돼 있어 요소수로 활용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수출 제한 여파로 국내 요소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산업통상자원부도 개별 기업들과 소통하며 사태 파악과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27일 "차량용 요소수 생산업체 등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수입처나 요소수를 대신할 대체재가 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솔직히 말해 최근 요소수 대란에 대해 보도하는 보수언론의 보도행태는 작년 마스크 대란 때와 전혀 바뀐 게 없이 불안감만 부추기고 여기에 달린 댓글도 정부 비난 일색의 댓글부대들 일색인데 경제학 원론에 나와 있듯이 요소는 직접 생산보다 수입해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인 상품이었지만 이렇게 대외의존도가 높은 상품의 경우 수입이 막히면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요소를 국내 생산하는 것은 언제든지 중국산 저가 요소가 다시 시장에 들어올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으로써는 위험이 수반될 수 밖에 없는 위험한 비지니스가 될 것입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수입다변화 외에 선택지가 없어 보이는데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수입처를 개발해 물량 배분을 통해 중국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산업 원재료들도 중국 의존도를 줄여야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롯데정밀화학도 재고를 충분히 가져가 당장은 버틸 수 있지만 재고가 떨어지면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라 상황은 똑같아 보입니다
지금 보수언론의 보도행태는 비오는 날 놀이동산 못간다고 울고불고 하는 말 안 듣는 아이들 같은데 문재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될 뿐 아니라 자칫 일을 서두르다 그르치게 만들고 말 겁니다
결국 지난 해 마스크 대란에 우리 정부가 보여준 침착한 대응을 믿고 기다려 보는 것이 합리적인 대응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주가도 이런 요소수 대란이 요소수 생산 업체에이익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주식시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의회 1조 달러(약 1186조원) 규모 인프라 예산법안 통과 큰 장이 섰다 (0) | 2021.11.06 |
---|---|
부동산 시장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영향권 진입 서울집값 하락추세 전환(?) (0) | 2021.11.06 |
SK바이오사이언스 국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 임상 1·2상 결과 성공 (0) | 2021.11.05 |
BGF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업체 코프라(KOPLA)인수 급등세 (0) | 2021.11.05 |
대신증권 금융감독원 현장점검과 금융투자협회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검사 우려감 (0) | 2021.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