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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기관투자가의 ‘팔자’가 꾸준한 가운데 최근 엔터테인먼트 3사에 대해서만은 집중 매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 종목 리스트에는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Ent. 등 코스닥 엔터 3인방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이달 트와이스 등이 소속된 JYP엔터를 505억 원 순매수해 코스닥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이 사들였고 에스엠을 481억 원어치 순매수해 세 번째로 많이 샀고 와이지엔터도 249억 원 규모를 순매수해 일곱 번째로 많았습니다.
외국인은 또 #방탄소년단BTS 의 소속사인 #하이브 주식도 이달 들어 1,050억 원 순매수해 코스피 종목 중 세 번째로 많이 사기도 했는데 기관투자가는 와이지엔터를 약 548억 원 순매수해 코스닥 종목 중 두 번째로 많이 샀으며 JYP엔터(520억 원)·에스엠(411억 원)도 각각 3·4번째로 많이 사들였습니다.
코스닥 엔터 3인방은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이달에만 JYP엔터가 17.5% 올랐고 와이지엔터는 20.3% 치솟았고 특히 에스엠의 경우 5월 들어 41.4%의 주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날에는 장 중 4만 2,9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올해 들어 매월 코스닥 시장에서 적게는 수백억 원, 많게는 2조 원 규모를 순매도하는 등 ‘매도 우위’를 유지해왔는데 이달에도 외국인은 5,603억 원, 기관은 3,943억 원의 코스닥 주식을 팔았지만 이달 들어 엔터주에 대해서는 강한 매수세로 전환한 모습인데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이들 엔터 기업의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하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엔터 3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제약을 받아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의 피해를 겪은 바 있지만 최근 백신 보급이 가속화되며 BTS가 신곡을 내고 트와이스도 오는 6월 컴백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앞둔 상황입니다.
1분기 콘서트가 부재하고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거의 없었음에도 이들 기획사가 온라인·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삼아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던 것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획사는 코로나19의 대표적 피해주였으나 역설적으로 빠른 플랫폼화가 진행됐다”며 “과거에는 매출이 콘서트 등 오프라인 이벤트에 집중됐다면 코로나19 이후로는 플랫폼을 통한 안정적인 온라인 매출 성장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한 온라인 공연이 수익성이 있다는 사실을 작년 연예기획사들의 실적이 증명해 주고 있는데 미국시장에서 코로나19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복귀가 이뤄지고 있어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공연도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함께 우리나라도 가장 먼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으로 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엔터주들의 실적회복 기대감이 큰 상태입니다
특히 연예기획사인 에스엠, 와이지엔터, JYP Ent 뿐 아니라 디즈니플러스의 한국진출과 쿠팡플레이의 본격적인 컨텐츠 확전 전쟁에 넷플릭스가 한국산 컨텐츠 확보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기로 함에 따라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 컨텐츠 제작사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MGM인수는 국내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의 드라마제작사와 영화제작사 인수에 관심을 갖게하고 있는데 망해버린 강제규필름의 컨텐츠들도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인수대상물이라 국내 시장의 컨텐츠 M&A도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국내 컨텐츠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연예시장 전반에 재평가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고 이는 K pop에 이은 K drama와 K Film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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