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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회계담당 언스트앤영(EY)이 “더 이상 경영진과 감사위원회 진술을 신뢰할 수 없어 회사 경영진이 작성한 재무제표와 관련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인 찰스 리앙 등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주장하며 회계담당에서 사임하자 분식회계 논란이 불거지며 장중 33%대 폭락세를 나타냈습니다
EY는 2024 회계연도 감사를 위해 고용됐으나 올 7월 슈퍼마이크로의 내부 재무 통제, 지배구조 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한 바 있고 이어 8월에는 슈퍼마이크로가 규제당국에 연차보고서 제출을 연기한다고 밝혀 주가가 20%가량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EY는 사실상 의견거절을 준 것으로 슈퍼마이크로 회계 부정 의혹이 일파만파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배송을 일부만 완료한 후 나머지에 대해서는 핑계를 대며 유통업체에 제품을 밀어 넣는 모습을 보였는데 배송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완료 처리를 하거나, 결함이 있는 제품을 배송 시키는 등 책임을 유통업체에 넘기고 수익으로 처리해버렸다는 뜻으로 분식회계를 자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에이블컴(Ablecom)과 컴퓨웨어(Compuware)는 지난 3년간 슈마컴으로부터 $9억 8,300만을 수령했고, 이 두 기업은 슈마컴의 CEO 찰스 리앙(Charles Liang)의 형제들인 빌 리앙(Bill Liang)과 스티브 리앙(Steae Liang)이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엔디비아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거래를 중단하고 델과의 거래를 늘리고 있는 것도 이런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분식회계를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일 겁니다
공매도 전문 기업 힌덴버그 리서치가 슈퍼마이크로에 대한 회계 부정 의혹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는데 당시 힌덴버그는 “3개월의 조사 결과 확연한 회계상의 경고신호와 관계 당사자의 미공개 거래 증거, 제재 및 수출통제 실패, 소비자 이슈 등을 찾아냈다”고 밝힌 바 있고 이에 미 법무부도 지난달부터 회계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EY의 사임 소식에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슈퍼마이크로는 32.68% 폭락했는데 시간외거래에서도 2.64% 내리며 하루만에 시총 3분의 1 이상이 사라졌습니다.
엔비디아 AI 가속기를 장착한 서버 공급 업체로 주목 받으며 AI 열풍 수혜주로 꼽혀, 올 3월 118달러까지 올랐던 주가는 33불대가 됐습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에 오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엔비디아가 새로운 AI가솔기 블랙웰의 주문이 1년치가 밀려 있다고 말한 가운데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회계조작은 인공지능AI 시장에 색안경을 끼게 만드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공매도 투자자 힌덴버그리서치의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분식회계 주장에 주가폭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분식회계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어 상장폐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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