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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9일(현지시간)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경쟁업체 FTX를 인수를 포기했습니다.
바이낸스의 인수 번복은 FTX와 투자의향서(LOI)에 합의한 뒤 불과 하루 만에 나왔는데 바이낸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인수 계약 진행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낸스는 FTX에 대한 기업 실사 결과, 미국 규제 당국이 FTX의 고객 자금 관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 내용 등을 참고해 인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FTX 부채에서 자산을 밴 규모를 최대 60억 달러(8조2천억여 원)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FTX를 인수할 경우 바이낸스까지 유동성 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점이 인수를 포기한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바이낸스는 전날 코인 시장에서 FTX의 유동성 위기 사태에 따른 가상화폐 시장의 패닉 확산을 막기 위해 FTX를 인수하는 투자의향서를 체결해 시장에 안도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의가 구속력이 없다는 점을 공개했고 시장은 최종 인수계약 불발 가능성에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파생금융상품 업체 마렉스솔루션의 디지털자산 책임자 일란 솔랏은 "시장은 이제 완전한 공포 상황에 놓였다"며 가상화폐의 추가 연쇄 매도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FTX 사태가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장의 최대 블랙홀로 자리 잡으면서 비트코인은 물론이고 다른 암호화폐들도 일제히 급락했는데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1만7천 달러 선이 무너지면서 2020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디지털화폐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기존의 가상화폐들의 가치가 의심받고 있는 가운데 FTX에서 벌어진 뱅크런 사태는 가상화폐의 신뢰를 더 불신하게 만들고 있는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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