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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4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57% 오른 7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최근 외국인이 11거래일 연속 매도하며 약세를 보여왔지만 23일부터 외국인이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주가가 상향하는 모습으로 이날도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세가 결정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삼성전자의 연말 배당금이 높아지리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강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쉽게 풀어서 설명하면 오너일가가 부담하게 될 상속세가 상속세 산정 기준일이 지나면서 이제 부담이 없어졌다는 것으로 주가가 쌀 이유가 없어졌다는 뜻입니다
즉 이제는 이재용 부회장 일가가 삼성전자나 삼성생명 주식을 가지고 주식담보대출을 사용할 때 주가가 올라야 오너일가에 이익이 되는 구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주요 재벌들이 3세에서 4세로 경영권 세습이 이뤄지는 과정이라 우수한 인재들을 가장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성과를 못내는 기형적인 실적을 공개하곤 했습니다
LG그룹도 4세인 구광모 회장이 상송세 계산을 다 끝내고 어제 LG전자가 12년만에 상한가로 급등하는 등 주요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 상승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재벌오너일가의 경영권 세습 때문에 주가가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 못하는 왜곡현상이 벌어진 것인데 우리나라는 재벌오너일가들이 소유 뿐 아니라 경영권도 갖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으로 후진적인 지배구조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재벌오너일가의 경영능력과 상관없이 봉건적인 혈연에 의한 경영권 세습으로 사라져간 많은 재벌그룹들이 있는데 3세와 4세로 넘어가면서 금수저 경영권 세습자들의 경영실패는 주요 재벌의 몰락을 가져오곤 했습니다
삼성그룹도 이재용 일가의 경영권 세습과 상속세 부과 기준일이 지나면서 어던 식으로든 오너일가의 상속세 부담에서 벗어나게 되어 삼성전자 와 삼성생명 같은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며 자기 가치를 찾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재벌오너일가의 후진적인 지배구조를 뜯어고치기 전에는 세대를 넘어갈 때마다 이런 왜곡현상이 반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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