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빗썸 인수전에 JP모건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이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덴트 등 관련주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9일 장 종료 현재 비덴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6.76%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한 경제 방송 매체는 북미 최대은행 JP모건과 CME 그룹 계열이 빗썸의 지분 취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빗썸의 인수가 장기화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북미 유력 기관 투자가의 인수 의지가 드러나면서 인수전이 본격화될 것 같습니다.
빗썸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거래량 급증으로 기업가치가 최대 2조원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직접 지분을 10.3% 보유하고 있는데 빗썸코리아의 지주사이자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의 지분도 34.24% 보유해 현재 빗썸 지분구조상 단일 최대주주입니다
비덴트는 빗썸 운영사 빗썸홀딩스 지분 처리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는데 현재 수준의 지분을 유지하는 방안은 물론 전부 또는 일부를 매각하거나 추가로 매입하는 방안 또한 검토 중인데 추가 매입의 경우 어떤 방법론을 통할지에 대한 검토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비덴트의 이같은 행보는 이정훈 빗썸홀딩스 의장 등이 빗썸홀딩스 지분 약 65%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과도 무관치 않아 보이는데 해당 소식과 관련, 넥슨이 비덴트와 함께 빗썸홀딩스 경영권을 공동 인수 할 것이라는 풍문도 돌았지만 비덴트는 '사실무근'이라는 공시를 내놓았습니다.
일단 이 의장 측이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사실 자체는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이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넥슨과 비덴트가 경쟁 구도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양사가 빗썸홀딩스 지분을 공동으로 매입한다는 데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란 입장을 밝혔지만,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분을 대거 매입하는 등 관련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역학구도 속에서 비덴트는 다양한 선택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풍문대로 넥슨과 협력해 경영권을 인수할 경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반면 단독으로 지분을 추가 확보할 경우 최대주주로서의 입지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솔직히 JP모건이나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빗썸 인수전에 참가한다는 것이 그렇게 신뢰할만한 것 같지 않아 머니게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됩니다
투자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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