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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COVID-19) 사망자 수가 70만명을 돌파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성명을 내고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낸 성명에서 "우리나라(미국)가 코로나19로 70만명의 미국인 사망이라는 고통스러운 기록을 애도하는 가운데 우리는 그 슬픔에 무감각해져서는 안 된다"며 "이날, 그리고 매일 우리는 이 전염병(코로나19)으로 잃은 모든 것들을 기억하고, 영혼의 한 조각을 잃어버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놀라운 사망자 수는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주는 사례"라며 "백신은 안전하고 무료이며 맞기 쉽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으면 제발 접종하라"며 "우리는 백신 덕분에 지난 8개월 동안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놀라운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12세 이상 미국인의 4분의 3 이상이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받았다"며 "(백신 접종으로)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코로나19를 퇴치하고 하나의 국가로서 함께 진전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70만258명으로 집계됐는데 미국 전체 인구가 약 3억3000명인 점을 고려하면 미국인 500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이고 또 1918~1919년 스페인 독감 당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는 약 67만5000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AP통신은 "백신은 거의 6개월에 걸쳐 모든 적격의 미국인에게 제공됐지만 약 7000만명이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며 "이는 변이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백신 접종을 시작해 지난해 4월부터 대상을 성인 전체로 확대했는데 백신 접종을 둘러싼 미국 내 분열이 심화되면서 백신 일일 접종 속도가 둔화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은 55.8%로 12세 이상 미국인의 접종 완료율은 65.2%입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수가 70만명을 넘어서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축에 들게 된 것은 지난 정부인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코로나19방역을 정치성향과 접목시키면서 벌어진 비극인데 여전히 미국은 코로나19방역에 있어 갈라진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극우들의 무식함이 70만명이 넘는 사망자들에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데 여전히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접종을 호소하고 나섰는지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우리나라도 보수개신교회의 일부 몰지각한 목사들이 무책임한 방역 방해 발언을 남발하며 신자들을 감염병 위험에 내몰고 있는데 이들의 종교적 신념이 그들 스스로 뿐 아니라 우리들을 위협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책임한 가짜뉴스와 왜곡보도를 쏟아내고 있는 우리나라 기레기들은 가장 먼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다는 사실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감염병을 종교적 신념이나 정치적 견해와 엮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멍청한 생각들이라는 느낌밖에 안 듭니다
조바이든미국대통령 부스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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