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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wzE1H1N1y4

안녕하세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뉴욕증시가 다시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11포인트(1.94%) 내린 32,272.7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95포인트(2.38%) 떨어진 4,017.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2.04포인트(2.75%) 급락한 11,754.23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3대 지수 모두 지난달 18일 이후 3주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는데 투자자들은 10일 오전으로 예정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8.3%(전년 동월 대비) 상승으로 4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 3월 8.5%보다는 살짝 낮은 수준이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 목표치 2%의 4배 이상입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하향곡선을 그리면 3연속 빅스텝(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예고한 연준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스탠스가 누그러질 것으로 희망하고 있으나,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큰 폭의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가 냉각될 전망입니다.



특히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향후 미국의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재계와 학계 일각에서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공포를 더했습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7월과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더욱 부담을 주고 있는데 ECB마져 인플레이션에 금리인상에 동참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ECB의 주요 정책 금리 중 하나인 예금금리는 마이너스(-) 0.5%이며, 두 차례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되면 마이너스를 벗어나게 되어 주요 선진국 중 일본만 마이너스 금리를 고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CB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해 마이너스 금리를 벗어날 것을 예고하면서 글로벌 긴축 우려가 강화됐는데 ECB는 7월에 금리를 인상한 이후에도 한동안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3.07%까지 올랐다가 이후 오름폭을 낮췄으나 3%를 넘는 수준을 유지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2.81%까지 올라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연준은 다음 주에 0.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며, 연준은 7월에도 추가로 0.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 지표는 다소 부진했는데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7천 명 증가한 22만9천 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 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인데 이번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 수는 올해 1월 15일로 끝난 주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통신, 기술, 금융, 유틸리티, 자재(소재), 에너지, 부동산 관련주가 모두 2% 이상 떨어졌습니다.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의 주가가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7% 이상 하락했고, 테슬라의 주가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는 소식에도 0.9%가량 하락했습니다.



할인소매업체 파이브 빌로우의 주가는 1분기 순이익이 줄었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는데 미국 시장전문가들도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결국 소비를 둔화시키는 것을 넘어 경기를 침체에 빠뜨릴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래 더 크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소비를 둔화시키면 기업실적도 둔화될 수 있고 한계기업들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려 일자리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이렇게 되야 연준의 금리인상이 멈출 것이라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아 아직도 바닥은 멀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0.6%,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3.2%로 반영했고 0.5%포인트와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전날보다 낮아졌지만,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15.4%로 전날의 11.4%에서 상승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13포인트(8.89%) 오른 26.09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동안 우리나라 한국은행도 빅스텝을 따라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실적도 둔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주식보유량을 줄이고 현금 보유 비중을 늘려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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