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https://youtu.be/oiv8SVEx94o

안녕하세요

미국 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또다시 폭락세를 나타냈는데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2.24포인트(1.78%) 떨어진 34,312.03에 거래를 마쳤는데 올해 들어 가장 큰폭으로 폭락한 것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4.75포인트(2.12%) 하락한 4,380.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38포인트(2.88%) 급락한 13,716.72에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험이 "매우 높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고를 비롯해 무력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는 발언이 쏟아지고 있는데 러시아는 전쟁을 부인하고 침공도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은 계속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인디언 기우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도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임박했을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금주 초 국경 배치 병력의 일부를 철수했다는 러시아 국방부 발표 후 반등세를 보이던 증시는 이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전해진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의 교전 소식에 바이든 행정부의 경고까지 더해지면서 속절없이 폭락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임박하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또는 전망이 월가 예상을 하회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빅데이터 전문 분석기업인 팔란티어는 4분기 실적 부진으로 15.8% 급락했고, 엔비디아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이 월가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는 이유로 7.6% 떨어졌고 반면 매출과 주문 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선 도어대시는 10.7% 급등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위기는 글로벌 증시와 금융시장 전반에 여파를 몰고 왔는데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7% 하락한 7,537.37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7% 내린 15,267.6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6% 떨어진 6,946.82로 각각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58% 하락한 4,113.19를 기록했는데 위험자산에서 빠져나온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과 미국 국채에 몰려간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유럽을 전쟁으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려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6%(30.50달러) 오른 1,902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2% 아래로 떨어졌는데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쏠림현상이 만든 결과입니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이란 핵협상 진전 덕분에 상당폭 내려갔는데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1.90달러) 하락한 91.76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9시(런던 현지시간) 현재 배럴당 2.1%(1.96달러) 떨어진 92.8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미 국제유가는 미국 셰일오일이 경쟁력을 갖기에 충분한 가격으로 올라 있어 오히려 이를 안정화 시킬 필요가 있는데 미국 유권자들은 우크라이나 문제보다 기름값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금리인상을 앞두고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최대한 자산버블에 들어가 있는 버블을 꺼뜨리려는 의도도 숨겨져 있는 것 같은데 막상 금리인상을 할 때 자산버블이 꺼져 있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있으면 금리인상 강도도 약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대서양 건너 유럽의 전쟁은 미국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되고 있는 것 같아 지금 분위기는 전쟁을 원치않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주변 미국과 서유럽의 부추김에 링 위에 억지로 끌어올려지는 양상인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