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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서 벗어날 상황이 되면 국민 위로 지원금, 국민 사기 진작용 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5차 재난지원금은 전국민 지급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오찬 간담회에서 ‘맞춤형 지원뿐만 아니라 코로나 추이를 보고 경기 진작용 전 국민 지원도 할 필요가 있다’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제안에 화답하신 겁니다.
이르면 오는 3월 말부터 지급될 4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이미 피해계층을 중심으로 한 선별(맞춤형) 지급으로 결론 났는데 문 대통령이 말한 국민 위로지원금은 그 다음 차례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진정된 후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선별 지급이 아닌 전 국민 지원금을 대통령이 나서 예고한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4차 지원금과 관련해서도 여당에 힘을 싣는 발언을 했는데 당ㆍ정 간 협조를 당부하며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돼야 할 것”이라며 “당ㆍ정ㆍ청이 최대한 사각지대를 줄여 달라”고 했습니다.
4차 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한 다음 달 초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놓고 여당과 기획재정부는 줄다리기 중인데 핵심은 재원 규모로 기획재정부 입장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최대한 아끼며 분할해 사용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이날 대통령까지 나서 “최대한 넓고 두텁게”를 강조하고 나서면서 여당에 힘을 실어 준 것입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4차 지원금 선별 지급을 직까지 걸어가며 최대한 재정지출을 줄이려는 뉘앙스를 취했는데 정부 곳간지기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긴 한데 형식은 맞춤형 선별 지급이지만 전 국민에 지급한 1차 재난지원금(14조3000억원)에 맞먹는 대규모 4차 지원금에, 국민 위로지원금까지 떠안게 됐기 때문에 증세에 대해 말을 꺼낼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다만 최근 자산버블로 고액자산가들의 수익이 급증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증세는 불가피해 보이는데 경제가 코로나19 때문에 어렵다고 하지만 2차와 3차 그리고 앞으로 지급될 4차 재난지원금은 대부분 건물주인 자산가들에게 흘러간 자금으로 국민 세금으로 건물주 배만 불려주었다는 소릴 듣고 있습니다
조중동 매경, 한경 등 보수언론이 일제히 재난지원금을 반대하고 있지만 강도가 세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런 재난지원금의 흐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보수언론이 반대하는 것은 1차 재난지원금같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이 돈이 진짜 동네 중소 자영업자에게 흘러들어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부정부패한 보수정권 재창출에 반하는 정책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번 1차 재난지원금은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국가가 경제위기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정을 집행해 도움을 준 것으로 실제 동네상권이 살아나며 자영업자들이 오랜만에 돈 좀 만졌다는 말들이 나올 정도로 효과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1차와 같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정집행은 1번으로 끝나고 이후 실제 피해를 본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집행된 자금들은 중소자영업자를 거쳐 대부분 건물주의 임대료소득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증세의 대상은 건물주와 고액연봉자 등 실질적으로 코로나19 피해를 덜 받은 사람들이 대상일 수 밖에 없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5차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을 검토해 달라고 한 말씀에 기획재정부는 증세를 꺼내들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재난지원금으로 나라 망한다는 헛소리하는 멍청이들이 있는데 지금 재난지원금도 지급 안하고 각자도생하며 세금이나 내라는 국민의힘 같은 것들이 집권하고 있었다면 국민경제는 저변에서부터 무너지고 말았을 겁니다
그나마 정부가 나서서 적극적 재정집행을 통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속에 국민경제를 온전히 보전하여 위기극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 것입니다
국민들 스스로도 코로나19방역에 협조하며 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한 것에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건물주나 고액연봉자들은 코로나19 위기에 위기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을 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지난 1년 동안 진짜 큰 어려움을 겪어낸 것을 위로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경제가 무너진 이후에 국가재정이 건실하면 그런 국가는 필요없는 겁니다
우익이 집권하고 있는 일본은 국민경제가 무너지고 있는데도 가난한 국민들은 돌봐줄 생각 안하고 고위층들끼리 즐기기 바쁘니 저런 게 나라냐 하는 소릴 듣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EU, 일본보다 적은 재정집행으로 국민경제를 잘 보존했고 경기활성화도 OECD국가 중 제일 먼저 나서게 될 겁니다
경제위기에 진짜 고통받는 것은 성실하게 세금내며 우리 사회를 지탱해 왔던 서민들로 부자들은 경기침체에도 별 영향이 없이 고가 사치품 소비를 그대로 해 갑니다
국가는 이들 서민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따뜻하게 보살필 책임이 있습니다
가난은 나랏님도 어쩔 수 없다는 말은 전근대 봉건국가 시대에나 통하는 말로 현대에는 복지국가 개념에 따라 세금을 내는 국민을 위해 국가도 위기 시에 역할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주변에 "가난은 나랏님도 어쩔 수 없다"라고 떠드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로 피해야 할 사람들로 인생 자체가 루저인 사람들로 여러분들을 그들고 같은 나락으로 끌고 내려갈 것들입니다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아야 떡고물이라도 얻는다는 말처럼 이웃이 잘 되야 나도 잘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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