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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동행한 부인 김건희씨가 주최국이 준비한 영부인 프로그램에 불참하고 개별활동을 하며 관련 동정을 대통령실이 공개하고있는데 대통령 순방에 따라간 기자단은 정작 대통령실의 취재제한에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건희씨의 개별 동정은 외교결례 논란을 키우고 있는데 캄보디아 프롬펜에서 유명 관광지인 앙코르와트를 영부인들의 방문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는데 여기에 불참하고 개인일정을 따로 진행한 것으로 헤브론의료원 방문까지는 그런데로 괜찮아 보였지만 이후 이 병원에 있던 뇌수술 환우 아동을 보기 위해 가정집을 방문한 것은 캄보디아가 보여주기 거북한 빈민층 가정의 모습이라 외교결례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두 팔로 뇌수술 아동을 안은 채 건강 상태를 살피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를 두고 김건희씨 의 옷차림이나 사진 구도 등이 과거 소말리아 바이도아 유니세프 급식센터를 찾은 오드리 헵번이 영양실조 어린이를 안고 있는 사진 속 모습과 흡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김건희씨의 이미지메이킹에 환우들을 이용하고 있고 외교일정을 이용한다는 비난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여권에서는 국내 연예인들이 해외에 나가 봉사활동 할 때 비슷한 구도로 사진을 찍는다고 김건희씨를 엄호하고 나섰는데 대통령 해외순방을 지원해야 할 영부인이 자기 개인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있는 것을 비난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이야기와 사진보다 김건희씨의 동정과 일정이 더 주목받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데 이번 해외순방의 첫 목적직인 동아시아정상회의는 우리가 공을 들여 키우고 있는 아세안시장 정상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실이 초기 비공개로 돌렸던 사진과 동영상들을 공개로 한 것은 김건희씨의 오드리헵번코스프레에 대한 국내 비난이 커지자 이를 무마하려고 한 시도인데 동영상에서 누가 봐도 사진찍으러 온 목적이 속보인다고할 정도로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번 해외순방에 김건희씨 개인일정이 집중적으로 보도되면서 관련 보도가 포털을 통해 공개되고 있고 여기에 댓글들이 달리고 있는데 대부분의 비난 댓글에 일부 댓글부대들이 동원되어 긍정적인 여론공작을 벌이고 있는데 워낙 비난여론이 강해서 인제 공작이 잘 먹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여론공작에 동원된 아이디들은 평소에 쓸 것 같지 않는 아이디들이 대부분이라 봇을 통해 만들어져 여론공작용으로 사용되는 아이디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에서 아이디를 구매하여 공작에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하나의 관행화되고 있어 이런 아이디로 작성된 댓글들은 대부분 신고를 통해 얼마 못 사용하고 중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건희씨의 해외순방 동행으로 나가는 세금도 다 우리가 낸 세금들인데 너무 개인적 이해로 사용하는 것은 세금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한심함을 넘어 참담함을 느끼게 됩니다
김건희씨 오드리헵번 코스프레에 비난 여론이 커지자 국민의힘이 나서서 문재인 전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비교하는 망언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김건희씨를 김정숙 여사 반열에 올려 놓으려는 공작이지만 이 또한 비교가 안된다는 여론이 더 강한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의 비교 이후 조직적으로 댓글공작이 이뤄지고 있지만 진짜 여론을 이기지는 못하고 있어 여론공작이 예전만 못하다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 MB때는 군사이버전 부대를 동원해 했는데 최근에 댓글 여론공작은 보수개신교회 맹신자들을 동원하다보니 댓글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김건희씨가 오드리헵번처럼 하고 싶은 것이 버킷리스트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세금으로 할 짓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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