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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한심한 꼴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포털들이 장악하고 있는 플랫폼 사업의 폐해를 살펴보고 힘 없는 서민들이 시장약자로써 당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라고 했더니 NAVER나 카카오에는 찍소리도 못하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치적 편파성 여부와 광고비 과다 수급만 따지고 있으니 진짜 불난 곳은 외면하고 한가한 동네가서 불난 곳을 찾고 있는 꼴입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먼저 뉴스공장 광고 수입을 문제 삼았는데 허 의원은 “라디오 청취율 1위인 SBS파워 FM ‘김영철의 파워FM’은 올해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광고가 7억7000여만원에 불과한데 같은 기간 뉴스공장은 51억3400만원의 정부 광고를 받았다”며 “청취율이 더 높은데 공공기관이 TBS에 광고를 몰아주는 게 이상하지 않으냐”고 질의했는데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뉴스공장 청취율 정도면 공익광고와 협찬, 캠페인 수익이 다른 곳과 비교해 많은 게 당연한 것 아니냐”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야당 패널이 출연하는 빈도가 적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회를 주는데 안 나오면 할 수 없는 거 아니냐”며 지난 번 서울시장 선거 때도 생방송을 통해 여러번 오세훈 서울시장이 뉴스공장에 출연해 달라고 했지만 거부하고 나오지 않은 것은 야당의 선거전략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진실이 드러날까봐 뉴스공장을 외면했던 것인데 이게 어떻게 야당패널이 적게 출연한 것으로 둔갑하는지 한심할 따름입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뉴스공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했는데 황보 의원은 “방송은 공정성을 담보해야 하고 더군다나 TBS는 예산의 3분의 2를 서울시에서 받고 있다”며 “김씨 방송이 특정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것과 관련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경각심을 가지고 봐달라”고 요구했는데 종편인 채널A와 TV조선, MBN 같은 보도전문 방송까지 점심시간에 보도하는 시사뉴스들을 보게 되면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 아예 편파적인 방송을 하고 있는데도 단 한번도 이런 기레기들 방송에 대해서는 지적질을 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기울어진 운동장에 적응해서 그런 것인지 고구마 한 가마를 쪄먹은 듯 답답할 따름입니다

 

이 같은 공방에 정작 과방위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져야 할 플랫폼 현안은 뒷전이 됐다는 비판이 나왔는데 이날 과방위 국감장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비롯해 배달의민족·야놀자 등 국내 플랫폼 기업과 구글·넷플릭스·애플 등 해외 사업자들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이들이 국회의원의 질문에 답변할 기회를 그렇게 많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들 플랫폼 사업자들이 독과점 사업자가 되어가면서 막대한 폭리를 취하고 있고 이는 고스란히 서민 자영업자들의 손실로 귀결되고 있는데 이들을 증인으로 부를 용기는 있어도 감히 질문할 용기는 없나 봅니다

 

그럴 바에야 바쁜 사람들 오라 가라 하지나 말지 지금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에 대해 골목상권까지 독과점 하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있는데 이를 법과 제도로 뒷받침해야 할 국회는 손을 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불이 난 곳은 플랫폼 사업쪽인데 엄한 김어준 총수의 뉴스공장만 물고 늘어지는 것이 돈 많이 버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정치자금 두둑히 쏴주기로 한 때문이 아닐까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국민의 대표라고 큰 소리 칠 때는 언제고 지금은 현금부자인 카카오와 네이버 경영진의 심정경호원을 자처하는 것이 국개의원들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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