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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세계 첫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관련 상장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위스 제약사 페링 파마슈티컬스가 인수한 리바이오틱스(Rebiotix)는 지난해 11월 30일 FDA로부터 재발성 장질환(Clostridioides difficile Infection, CDI) 치료제 ‘레비요타(Rebyota)’를 정식 승인받았는데 인간의 대변에서 추출한 미생물을 정제해 만든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으로, 직장을 통해 투약하는 식으로 장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신약입니다.
이번 승인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의 FDA 승인 길이 열리게 된 것으로 신기술에 의한 신약개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로는 지놈앤컴퍼니와 고바이오랩, 종근당바이오, 유한양행 등이 있는데 임상 1상부터 2상까지 연구 단계를 진전시키고 있는데 임상 3상를 앞두고 있을만큼 빠르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23년 2억6,900만달러(한화 약 3,800억원)에서 2029년 13억7,000만달러(한화 약 1조7,700억원) 규모까지 성장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해 건선치료제 'KBLP-001', 천식치료제 'KBLP-002', 염증성장질환치료제 'KBLP-007' 등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염증성 질환을 넘어 암이나 정신질환 등 분야로의 확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현재 전체적인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건선과 천식 치료제는 투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임상에서는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함께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12월 20일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의 중국 등 지역 기술이전 계약 관련 계약금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는데 수령한 금액은 약 16억2750만원으로 전년기준 매출액의 10% 이상에 해당합니다
고바이오랩은 R&D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들을 라이센스 아웃할 정도로 연구실력을 갖고 있고 기술수출 외에도 최근 이마트와 위바이옴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3분기까지는 여전히 적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금성 자산이 700억원대로 보유하고 있어 당분간 유상증자 위험은 낮아 보입니다
올 해는 고바이오랩에 있어 연구성과를 내는 해가 될 수 있어 주가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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