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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zvPtzSvHXQ

안녕하세요

SPC삼립의 2022년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95억원으로 전년대비 35.3% 증가했다고 공시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3조3145억원으로 1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으로 31.6% 늘어나 인명사고로 불매운동이 일어났던 사실을 무색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실적호전은 지난 해 2월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 출시가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MZ세대와 저연령층인 알파세대에게 기업의 도덕성  같은 것은 소비와 연결되지 않는 사안으로 치부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출시 1년이 된 ‘돌아온 포켓몬빵’은 ‘띠부띠부실(뗏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을 사은품으로 빵속에 넣어 간식이나 식사로 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스티커를 수집하기 위해 빵을 소비하게 만드는 진풍경을 만들어 냈고 이것이 실적증가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작년 사업부문별로는 △베이커리 8313억원(이하 전년비 22.1%↑) △푸드 7980억원(15.5%↑) △유통 1조6218억(9.1%) △기타 3360억원(7.6%) 매출액을 기록하며 골고루 성장했는데 특히 베이커리 부문은 전체 6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이익(895억원)의 69%를 차지했고 영업이익률도 7.4%로 일반제조업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이커리의 주원재료인 소맥(밀), 팜유 등 가격이 작년 하반기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는 마진율 상승 또한 기대되는데 미국 소맥선물은 한때 1부셸(bu)당 1000달러를 돌파했지만 현재는 700달러대로 안정되고 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더라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고 있어 원재료비 부담이 경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후진적인 노무관리로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지난 해 산업재해사망자가 발생하여 국민적 분노를 사 불매운동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중대재해법 처벌을 완화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SPC그룹의 노무관리가 변할 것 같지 않아 언제든지 작년과 같은 사고가 재발할 수 있고 불매운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위험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SPC그룹은 조선방송과 매일방송에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어 방송을 통한 부정적인 뉴스를 막는데 투자하고 있는데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사업특성상 부정적인 이미지는 장기적으로 실적에 부정적이기 때문입니다

 

SPC그룹이 독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지 경쟁자가 세련된 노무관리와 인지도를 무기삼아 도전한다면 SPC그룹의 시장점유율은 금새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과 같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이런 부도덕한 기업은 수익이 날 기회가 있더라도 피하는 것이 우리 사회를 더 좋은 사회로 발전하도록 돕는 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SPC삼립 2022 하이투자증권.pdf
0.22MB
SPC삼립_20220331 대신증권.pdf
0.91MB
SPC삼립 20220812 키움증권.pdf
0.58MB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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