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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2bFI5ZWbDjA

안녕하세요

휴림로봇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1년이 넘도록 거래 정지 중인 디아크 인수에 나서자 디아크 주주들이 극심한 반발에 나서고 있는데 헐값에 회사를 사들여 기존주주들의 주당가치 희석이 너무 과도하기 때문입니다.



디아크는 지난해 3월 감사보고서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아 상폐심사가 진행 중인 코스닥업체로 사장폐지가 결정될 경우 상장 지분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주주를 맞아 회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는 신주 인수 가격이 현 주가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에 거래재개가 될 경우 기존주주들이 주당가치 희석으로 큰 피해를 볼수 있게 됩니다



5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휴림로봇은 디아크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인데 취득 주식수는 5000만주며 투입되는 현금은 총 100억원입니다.



현재 디아크의 발행 주식수는 8300만주로 신주를 발행해 휴림로봇이 이를 인수하면 지분율은 37.59%가 되어 새로운 최대주주가 될 수 있습니다



주주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신주 발행가격이 액면가이기 때문인데 유증 신주 발행가격을 디아크의 액면가와 같은 200원으로 결정한 것으로 현재 디아크의 주가는 거래정지 전 종가인 2380원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 주가의 8%에 신주가 대거 발행되기에 주주들의 지분가치 희석은 피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 상장이 유지되어 거래재개가 성사되고 이후 어느 정도 주가를 방어할 수 있다면 될 경우 휴림로봇 측은 막대한 투자차익을 거두게 되지만 주가가 무너지거나 정리매매를 하게 되더라도 투자금 100억원 이상의 피해는 없고 잘하면 그 이상 수익이 나는 가격에서 발을 뺄 수도 있기 때문에 휴먼로봇은 머니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디아크 주주들은 만약 상장 유지 결정에 따른 거래재개가 이뤄지더라도 휴림로봇의 투자 가격 주식 유입에 따라 투자 손실을 피하기 어려운데 휴림로봇이 직접 매도를 하지 않아도 대차거래를 통해 공매도 세력에게 주식을 대여하여 차익을 실현할 수 있고 상장폐지가 결정되어 정리매매를 진행하게 되더라도 발행지분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가치 하락은 더 극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디아크가 발행한 전환사채(CB)도 이번 유증으로 전환가격 리픽싱이 확정적인데 현재 디아크는 17억원 규모의 제6회 CB를 발행한 상태로 현재 전환가능 주식수는 210만8433주지만 만약 전환가액을 200원으로 낮추는 리픽싱을 진행할 경우 전환가능 주식수는 875만주로 늘어나게 되고 이 물량이 전환되도 지분 가치 희석이 발생하게 됩니다.



한편 디아크는 K-OTC 등록사 두올물산(카나리아바이오)과의 관계로 화제가 된 기업으로 디아크가 거래정지 이후 회사의 핵심 사업부를 이전한 곳이 두올물산입니다.



기존 주주들을 '복제'하는 인적분할을 통해 회사를 나누면서 디아크 주주들이 두올물산의 지분도 가지게 되는 구조지만 아직 신주는 배분하지 않은 상태로 두올물산은 한때 K-OTC시장에서 주가가 30만원을 넘어 K-OTC 시가총액 1위에도 오르면서 디아크 주주들에게 손실보상의 기회로 인식되었지만 최근 주가가 다시 급락하며 현재는 2만50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휴림로봇은 최근에 로봇테마와 원전관련 테마 바람을 타고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지만 재무제표를 보게 되면 대규모 손실을 발생시키는 등 재무적 상황은 불안한 상태인데 100억원을 들여 머니게임을하겠다고 나선 것이 마치 주가작전을 하는 것 같다는 의구심을 떨치기 어려워 보입니다

 

혹자는 주가작전에 올라타 먹고 빠져 나오면 그만이지 하는데 작전에 뛰어들어 먹고 빠져 나올려면 휴림로봇 주가가 1천원 할 때 사서 4천원할 때 팔고 빠져 나와야 하는 것이지 3천원이 넘어 뛰어들어 먹고 나오겠다는 생각은 앞에 1천원대와 2천원대 사서 차익실현을 가다린 투자자들에게 빠져 나갈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는 것과 다름 없어 보입니다

 

휴림로봇 최대주주인 휴림홀딩스도 겨우 지분이 6.34%에 불과한데 주가가 오를 이유가 있을까요?

 

최근 유튜브에 넘치는 휴림로봇에 대한 삼성전자의 인수설은 저가에 사들인 쪽에서 현재 가격대에서 차익실현하기 위해 더 비싸게 사줄 바보들을 유니하는 동영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해 휴림로봇이 자기사업에서 수익을 충분히 내는 계속기업가치를 가진 기업이라면 최대주주가 먼저 주식을 사들여 자기 경영권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입니다

 

투기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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