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애플의 개인정보 정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현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고 CNBC는 18일(현지시간)보도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클럽하우스에 출연해 “애플의 예정된 iOS 14에 대한 개인정보 업데이트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개인정보보호 정책 강화 일환으로 맞춤형 광고를 차단한다는 계획인데 이용자가 앱을 실행할 때 팝업창을 띄워 정보에 접근해도 될지를 묻고 이를 승인받는 방식입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광고주들은 아이폰에 부여된 고유 식별(IDFA)을 통해 이용자의 검색 및 사용 기록에 접근, 맞춤형 광고를 진행해왔는데 개인정보유출 논란이 일었고 애플은 몇 차례 연기 끝에 결국 오는 9월 출시하게 될 신형 아이폰 iOS 14부터 이용자가 해당 앱이 IDFA에 접근 여부에 동의하는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애플의 개인정보 정책 전환에 따른 페이스북의 매출 타격은 불가피한 상태로 특히 광고 수익을 주수입원으로 하는 페이스북은 광고 매출이 50% 이상 감소할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저커버그는 이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커머스 전환으로 애플의 정책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강조했는데 그는 “애플의 변화로 많은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를)어렵게 함으로써 우리 플랫폼에서 더 많은 상거래를 수행하도록 장려할 것”이라며 “우리가 더 강력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자신했는데 커머스 사업에 집중해 애플에 대항하겠다는 것입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각각 무료 온라인 상점 서비스인 ‘페이스북 샵스(Shops)’와 ‘인스타그램 샵스’를 출시했는데 지난해 6월 미국과 일부 유럽국가에 이어 한국에서도 선을 보였는데 페이스북은 무료로 각자의 디지털 상점을 개설하고, 자사의 제품을 직접 홍보 및 판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2억5000만 사용자들이 100만 개의 상점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상품을 판매하기로 하는 기업이 늘어나면 페이스북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인정보이용으로 고객맞춤형 광고가 가능했지만 구글의 위치정보와 개인정보 무단 이용이 이슈가 되면서 애플도 관련 정보를 개인 동의 하에서만 제공하도록 개인정보간리를 강화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SNS 이용자들의 개인이용정보 등을 활용해 고객맞춤형 광고로 상당한 수수료를 챙겨 왔는데 앞으로는 이런게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질 수 있는 겁니다

무료 온라인 상점 서비스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안에 만드는 것도 고객을 직접 관리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