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트위터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에 대해 '영구 정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트위터는 이날 "추가적인 폭력 선동의 위험 때문"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최근 트윗들과 이를 둘러싼 맥락, 특히 이들이 트위터 안과 밖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해석되는 지를 면밀히 검토한 뒤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접속하면 '계정이 일시 정지 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뜨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의회 개회 전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여러분들이 지옥처럼 싸우지 않으면, 더 이상 조국은 없을 것이다. 나약한 자들을 몰아내자. 힘을 보여줄 때"라고 했고 또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의사당으로 걸어가서, 우리의 용감한 상·하원 의원들에게 갈채를 보낼 것이다" 등 선동적 발언을 했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는 트위터에 “1월 6일, 그곳에 있자, 거칠게 하자”고 밝히며, 이날 집회를 사실상 주도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 연방검찰은 최근 의회 폭동 사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 선동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궁금해 하는 모든 사람에게 알린다"며 "난 1월20일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선을 넘는 행동에 트위터가 계정 영구 정지처분을 내린 것은 예전 트럼프의 폭력선동과 인종차별적인 트윗에 대해 국민의 알권리를 내세워 삭제처분하지 않은 점을 경쟁사인 페이스북 직원들이 제기한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페이스북도 트럼프의 차별과 혐오의 글을들 삭제하지 않았다가 대중의 비난으로 하룻밤 사이 큰 폭의 주가하락을 경험하기도 해 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스스로 자초한 사면초가에 퇴임 후 뉴욕 검찰에 의해 기소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그의 주소지인 뉴욕으로 돌아가지 않고 플로리다 리조트로 갈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미국 극우의 상징이 되어가는 도널드 트럼프를 우리나라의 극우세력들이 신봉하고 맹종하고 있는데 특히 극우 유튜브들과 대형교회의 목사들 중 일부가 이런 극우이념에 현혹되어 신자들을 잘못도니 길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사당에 난입해 4명의 사망사고를 일으킨 극우파의 난동을 미국 민주당 지지자와 안티 트럼프 세력이 꾸민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데서 황당함을 넘어 한심함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극우파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안티 트럼프를 친문이라 부르며 종북세력이라 매도하는데 상상력을 넘어 망상의 단계로 접어든 모습입니다

미국 극우들이 트럼프를 통해 집권에 성공했다고 우리나라에서도 극우파가 집권하려는 꿈을 꾸는 것 같은데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는 그런 쓰레기들이 써 온 것이 아니라 자기를 희생해 달성한 피의 역사로 그렇게 가볍게 포기하고 극우파에게 넘겨줄 유산이 아닙니다

보수개신교회와 대형교회는 자신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에 반대하고 대형교회의 상속세에 반대해 극우와 손잡고 있는데 탐욕스런 개신교회 목사들의 사리사욕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차별과 혐오의 언어를 사용하는 극우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입에 담아서는 안되는 겁니다

트위터의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의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728x90
반응형